2025.05.03 (토)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정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정치권 반응

박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 심심한 사의(謝意)를 표한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상당히 자제하는 태도를 보여온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국민 통합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를 들어 결정했다.

 

당사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 심심한 사의(謝意)를 표한다."며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심사숙고 과정을 거쳐 내린 결정"이라며 "헌법에서 보장한 권한에 대해 우리당은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 "국무회의에서 조금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발표했다."며 청와대와 사면에 대해 논의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긴 형기를 복역하고 사면 복권됐다"며 "박 전 대통령에 적용된 엄격한 법리가 정치하는 모든 사람에게 강한 법리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통합을 위한 고뇌로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며, "지금이라도 국정농단 피해자인 국민께 박 전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우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는데, 빨리 회복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대통령 개인의 동정심으로 역사를 뒤틀 수는 없는 일”이라며 “적어도 촛불로 당선된 대통령이 사면권을 행사해서는 결코 안 될 사안”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사면은 제가 요구했던 것이기도 해서 환영하는 바”라면서 “이 전 대통령도 국민통합을 위해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저희들은 정의의 승리라고 본다. 박 전 대통령은 4년 9개월째 수감 중이다. 사면이 너무 늦었다. 지금 몸 상태가 대단히 안 좋은데 빨리 건강을 회복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