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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보건대학교.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 실시

전국 대학 중 최다 규모인 281명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임상병리과 학생들이 연마관 로비에서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과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2015년부터 따뜻한 사랑 나눔으로 행복가치를 실현하는 대학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한 이번 캠페인에는 임상병리과 학생 50여명이 11월 9일, 10일 양일간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과 기증 등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쳐 전국 대학 중 최다 규모인 281명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들이 등록했다.

 

임상병리과 장진석 학생은 “예비 임상병리사로서 교수님들과 학우들과 함께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해 의미가 크다.”며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혈액암 환우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상병리과 학과장 안승주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생명 존중의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등록해준 재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을 통한 사랑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혈모세포는 백혈구·적혈구·혈소판 등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어머니 세포다. 혈액암 환우는 적절한 시기에 조직적합성 항원형이 일치한 기증자의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 대기자는 4,500여명 정도인데 일치가능성은 혈연관계의 경우 5~25%, 비혈연관계의 경우 수천에서 수만 명 중 한명으로 매우 낮다. 이식 대기자의 일치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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