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대구가톨릭대학교 희망나눔연구센터(연구교수 정휴준)와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사람(이사장 김효현)은 ‘마중’이라는 주제로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대구한영아트센터에서 문화공연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공연전시회 ‘마중’은 전문 예술가와 장애인예술가와의 공동작업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고자 대구가톨릭대학교 희망나눔연구센터(연구교수 정휴준)와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사람(이사장 김효현)이 공동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들이 음악과 예술을 통하여 장애를 넘어 비장애인과 소통하고 어울려 살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그들의 자립기반을 구축하여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여러 전문예술가들이 함께 했다.
전시참여작가는 파란조약돌 소속 중증 자폐장애인 이유정 작가, 발달장애인 김진호 작가와 참여작가 한서희(대구가톨릭대학교 회화과 및 문화예술경영 재학), 강중웅(목공예가), 조부선(목공예가), 정휴준(대구가톨릭대학교 희망나눔문화연구센터 연구교수) 작가 등 6명의 작가의 공동작품 20여점과 정휴준 교수의 개인작품 마중, 너의청춘 및 추억 등 총 30여 점을 선보인다.
12월 9일 문화공연에는 보컬 김태현, 댄서 문다은, 박혜진, 테너 오성민, 소프라노 김소미, 마리아 김희정, 바리톤 왕의창, 피아니스트 김명철교수, 제작총괄 김도연 사무국장과 대구라온휠합창단과 발달장애인 댄서 공나연, 김려주, 김예린과 스텝 최수인, 성가윤 등이 참여하여 합동공연을 펼친다.
달성군, 대구도시공사, 국민은행 진천역점, 전주호텔 더프라임, 세화어페럴, 가창글램핑, 이마트24시편의점 대구옥포점, 잭슨나인스 대구점, 엠허브의원, 달성군경찰발전협의회, 정코다리 대곡점, 사)소중한인연, 주)이가, 세인컴퍼니, 무지개화방, 한양액자, 주)광명 등 많은 단체가 후원했다.
전시 기간은 12월 9일부터 17일까지이며, 전시장은 매일 11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고, 공연은 12월 9일 19시이며 전석 무료로 개최하며, 전시시간 중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이 현장에서 정휴준 작가의 그림으로 만든 스카프와 2022년 엽서달력을 구매할 수도 있다. 판매대금은 전액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사람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전시문화공연 총감독을 맏은 정휴준 교수는 “장애인 예술가가 지속적으로 예술 활동을 하고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장애인 예술가에 대한 긍정적 인식 형성이 선행이 되어야 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공동작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문화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휴준 교수의 작품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 등 대구 주요기관에서 소장 중이며, 상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