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K-2 종전부지(동구 군공항 일원) 네이밍 공모전에서 ‘대구 스카이시티’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K-2 종전부지의 글로벌 브랜딩을 위한 네이밍 공모전은 혁신적인 글로벌 도시공간 조성과 대구시의 미래를 반영할 수 있는 창의적인 명칭을 시민의 참여를 통해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본 공모전은 지난 7월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수했고, 접수 결과 760건의 이름이 접수됐다.
접수된 이름 중 브랜드 가치, 부지 이해도, 창의성, 공감도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의 1․2차 심사와 시민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대상(1명) ‘대구 스카이시티’, 우수상(2명) ‘나래시티’, ‘K-에어폴리스’, 장려상(5명) ‘팔공 스마트폴리스’, ‘K-2 에코시티’, ‘케이투모로우 시티(K-2morrow city)’, ‘에코 스카이 시티(eco sky city)’, ‘K-팔공스마트폴리스’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장 김민기 숭실대 교수는 ‘대구 스카이시티’는 Smart(스마트시티) + Knowledge(신산업을 창출하는 지식기반도시) + Youth(창조적인 젊은도시)를 합성한 명칭으로 세계를 향해 비상(飛上)하는 대구를 대표하는 도시, 기존 K-2 군공항의 역사성을 반영하고 UAM(도심항공교통) 등 4차 산업을 통해 미래비전을 담는 글로벌 스마트 문화수변도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K-2 종전부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신한 이름을 응모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K-2 종전부지 브랜드 이름은 내·외부 검토를 거쳐 K-2 종전부지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