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령군이 관광주간 공모사업에서 경북 대표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국비 70백만원 확보하게됐다.
고령군은 지난 9월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2015 하반기 ‘관광주간 지역협의회 연계 지역관광활성화사업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응모해 상반기에 이어 경상북도 내 지방자치단체중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70백만원을 지원받게됐다고 밝혔다.
관광주간은 하계휴가에 집중된 국내관광 수요의 분산, 신규 수요 창출 및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하반기 각 1회씩 시행하는 관광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가을 관광주간(10.19˘11.1)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광역시도별 최우수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해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경상북도에서 1차 심의 선정 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2차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령은 ‘세계유산을 찾아 배우는 역사‧종교‧음악이야기’란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선정(2015. 3)된 지산동대가야고분군과 국내 템플스테이 공식1호 사찰인 김천 직지사를 둘러보고 한국전통문화유산의 교육적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게 하는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제출해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지사와 연계해 가을관광주간 기간 중에 총 7~8회에 걸쳐 수도권 중심의 300여 가족 800여명의 가족단위 관광객을 모집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품격 있는 관광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고, 대가야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밀도를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상반기에도 ‘가야 유적도시 탐험’이라는 주제로 가야시대 주요 문화유적지인 고령, 김해 등지의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이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45백만원을 지원받아 수도권지역 130여가족 400여명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