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권영세 안동시장은 9월 28일 오전 9시 20분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이번 주 10월 3일 개천절, 다음주 10월 9일 한글날 등 각 3일 연휴 기간 동안에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며 “2주간 사적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미접종자는 백신접종, 타 지역 방문자는 스스로 선제 검사를 받자”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추석 가족 모임으로 4건, 총 15명의 연쇄 감염이 발생했다.”며 “대다수가 기침, 몸살 등의 증상이 있었고, 이들 중 9명은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돌파 감염이었다.”고 했다.
또한 시는 백신 예방접종은 77%의 중증화 예방 효과는 물론, 73.7%의 사망 예방 효과가 있다며, 미접종자 2만여 명이 조속히 접종받을 것을 독려했다.
권 시장은 “이번 추석 간 감염 사례와 같이 밀폐된 실내 환경에서 마스크를 벗고 사람 간 접촉하는 경우 예외 없이 연쇄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시는 유치원, 학원, 각 직장, 마을 주민 등 광범위한 검체 채취로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확진자 이동 동선에 따른 관련 장소는 방역 소독을 마치고 문자메시지, 시청 홈페이지, 안동시 SNS 등을 통해 확진자 정보를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