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릉군은 28일 후포-울릉간 여객선을 이용하는 울릉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다음달 8일부터 포항-후포 간 울릉주민 전용 써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는 울릉도와 육지까지 최단거리·최단시간에 후포-울릉 간 여객선 씨플라워호를 운영하는 제이에이치 페리가 이 노선을 이용하는 울릉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해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매일 운행하는 전용 써틀버스는 포항에서는 육거리 중앙아트홀 앞에서 월·수·목·일요일에는 오전 8시 출발한다. 화·금·토요일에는 오전 6시 30분에 출발한다.
후포에서는 여객선 도착 후 울릉주민 탑승이 완료되면 시간과 관계없이 출발한다.
제이에이치페리 황인경 전무는 “초쾌속선 씨플라워호 운행으로 육지에서 울릉도까지 최단거리 항로라는 강점을 살려 후포와 울릉·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대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또한 “이와 더불어 이 노선을 이용하는 울릉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후포-울릉간을 운항하는 ‘씨플라워호’는 최대승선 인원 443명을 태우고 최대속력 43노트(시속 약 80㎞)로 항해할 수 있어 후포~울릉간 86마일(약 159㎞)을 2시간10분대로 연결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