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9월부터 입원 환자식의 밥맛과 영양 향상을 위해 ‘경북 쌀 6대 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쌀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남대병원은 입원 기간 중 효과적인 환자 영양 관리와 더불어 지역 대학병원으로서 우수한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쌀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산자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 기존보다 더 신선한 쌀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한편, 경상북도는 매년 품위평가, 품질검사, 등급표에 의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방법으로 경북 쌀 우수브랜드 6곳을 선정하고 있다. 2021년에 선정된 우수브랜드는 풍년쌀골드, 고령옥미, 안동쌀양반, 이사금, 새재청결미, 영주일품쌀이다. 이중 영남대병원 입원 환자식에 첫 번째로 사용된 쌀은 동문경농협RPC의 ‘새재청결미’로 품종은 일품이다.
영남대병원 영양팀은 교체된 쌀을 교직원 식단에도 반영하여 교직원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의료 질 향상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최초로 영양불량위험환자를 위한 자동검색시스템 YUMC-NSI(Yeungnam University Medical Center-Nutrition Screening Index)를 자체 개발했으며, 공인된 영양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재검증을 완료하며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영양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을 우선 선별하여 개인에게 맞춤 영양치료를 적용함으로써 입원 환자의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