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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이재명 지사가 여당 후보 되는 것이 제일 좋은 구도

다시 한번 TK대통령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jp희망로드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경북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예상보다 빨리 범야권 후보 1위의 골든크로스를 달성했지만, 1위 후보 굳히기와 격차 벌리기 위해 대구·경북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대구방문의 첫 일정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찾아 국가 채무 1천 조 시대를 맞아 경남지사 시절 채무 제로를 달성했던 경험을 살려 균형재정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후보는 홍준표 뿐 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서문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릴 때부터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매일 등하굣길 건너다니던 곳이 서문시장이다. 서문시장에 남다른 애착이 있어 지난 대선 출마 출정식도 서문시장에서 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베네수엘라 차베스가 집권했을 때 먹는 것, 입는 것, 사는 것 등 다 무료로 주겠다고 했다. 처음엔 국민들이 좋아했다. 하지만 석유를 다 내다 팔고 국가산업을 만들지 않고, 정권 유지용 퍼주기만 하자 석유부국은 곧 세계최빈국이 됐다.”며 “이재명 지사의 행보가 부자를 증오하고 저주하고 있으며, 포퓰리즘에 능한 경기도 차베스.”라며 이재명 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베네수엘라 행 급행열차를 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이재명 지사를 언급했다.

 

홍 후보는 이재명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되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구도라면서 “이 지사도 인파이터이고 저도 인파이터다. 아웃복싱 안 한다.”며 “인파이터 경력으로 따지면 이 지사는 제게 게임이 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제가 정치하면서 가장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던 것이 막말프레임 이었다. 그런데 이 지사는 입에 담지 못할 쌍욕과 막말을 했다. 대선이 시작되면 전국 유세장에 쌍욕 사흘만 틀면 대통령선거는 끝난다. 국민들이 그걸 듣고 어떻게 찍겠는가.?라며 반문했다.

 

 

홍준표 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개입이 드러날 경우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과 정치적 책임과는 별개의 문제다. 기소된다고 해도 출마에는 문제가 없다.”며 “어떤 경우라도 사퇴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선 끝까지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대북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남북문제가 획기적으로 바뀐다.”면서 남북 불간섭 협정을 체결하고, 체재 경쟁주의를 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마지막 발언을 통해서 “이번 대선이 저의 정치하는데 정말로 마지막으로 생각한다.”며 “준비도 철저히 하고 주변도 철저히 다스리고 있다. 고향에서 선배·후배님들이 또 다시 한번 TK대통령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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