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는 7일 (사)한국쌀전업농경주시연합회 주관으로 추석명절을 앞두고 벼베기 행사를 개최했다.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농협장, 쌀 전업농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내 외칠리 이상목 씨 농가에서 벼베기 행사가 진행됐다.
주낙영 시장은 직접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낟알 상태를 살피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
이날 수확한 ‘해담벼’ 품종은 밥맛이 좋고 수확시기가 빨라 추석 전 햅쌀용으로 판매가 가능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목 씨 농가는 추석연휴 전에 특수미 80톤을 수확해 ‘신라향미쌀’ 브랜드로 경주몰과 대형마트, 식당 등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며, “지역 쌀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벼 재배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27억원을 들여 벼 육묘상토와 육묘처리제 공급, 명품쌀 재배단지 조성, 대형농기계와 벼재배생력화장비 공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