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 이웃사촌복지센터는 9월 4일 선남면 도흥3리 마을주민 10여명과 함께 마을의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자 도흥3리 신○○ 할머니는 기와가 낡아 지붕누수로 3년 전부터 집안 곳곳에 비가 새고 있어 물을 받아내고 있었으며 몸이 불편하여 외부에 있는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집수리는 엄두도 못 내고는 실정이었다.
또한 법정 급여대상자로 지정받지 않아 다양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성주군이웃사촌복지센터와 주민간담회를 통해 사업추진이 결정됐다. 이날 사업은 방천밴드, 청년회원 등 1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이른 아침부터 노후된 기와 해체작업과 양변기 설치작업을 실시하고 지붕교체시공까지 마무리했다.
노수훈 도흥3리 이장은 “마을복지 사업을 진행하며 평소 잘 알지 못하던 어려운 이웃을 자주 들여다보게 되고, 생활에 대해 알게 돼, 이번에 주민들이 모여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 큰일을 해냈다는 생각에 감회가 남다르다. 마을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 살피고, 알리고,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