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시장 강영석)는 8월 28일 함창 농공단지 소재 ㈜대평의 화재 사고로 화상을 입은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시청 전정에서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대평의 동료 근로자 및 지인들이 1차로 헌혈의집 구미센터를 찾아 헌혈을 한 바가 있으나, 이후에도 추가 수술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있어 추가 수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먼 곳까지 갈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대구경북 혈액원으로부터 헌혈버스를 지원을 받아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헌혈에는 시청 공무원,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근로자, 일반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헌혈자가 끊이지 않았으며, 미처 헌혈을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당초 8월 31일 하루 예정이던 헌혈버스 운영을 하루 더 연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불의의 사고로 재해를 입은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드리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저도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사랑의 긴급 헌혈에 참여해주신 동료 직원과 기업체 근로자 및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