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는 9월 1일 오전 8시 40분부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대구미래교육연구원(원장 이희갑)이 시행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대구지역 고등학교 85개교와 대구미래교육연구원(검정고시 합격자 등), 19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대구에서는 총 25,640명이 원서를 접수하였는데 학교시험장 85개교 22,761명, 학원시험장 19개원 2,596명, 대구미래교육연구원시험장(검정고시합격자, 해외학교 졸업자 등) 283명이 각각 원서접수를 한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당초 9월 모의평가(고3)는 전국연합학력평가(고1, 2)와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학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연합학력평가는 8월 31일, 모의평가는 9월 1일에 시행한다.
이번 모의평가의 실시 목적은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원래 모의평가는 시험 당일 응시 신청을 접수한 학교 또는 학원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것이 원칙이나, 응시 신청 접수 시에 온라인 응시를 희망했거나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에 따라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생 등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하여 온라인상에서 답안을 제출하면 채점한 성적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시험 도중 발열 등 의심 증세로 퇴실하는 경우에도 온라인 응시로 변경하여 응시할 수 있고, 중증 및 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 장애,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 등 시험편의제공대상자에게는 수험생별로 필요한 별도의 시험 물품(확대ㆍ축소 문제지, 영어듣기평가 대본, 화면낭독프로그램, 점자정보단말기 등)을 제공하여 시험의 편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