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군민들에게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8월 26일 지역 대기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소를 안계면사무소에 설치했다.
군은 2019년 의성군청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이번 안계면사무소에 추가 설치함으로 공간적 정확성을 증대한 대기질 정보를 확보함에 따라 대기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측정항목은 (초)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오존, 일산화탄소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이며, 측정된 대기정보는 기 설치된 미세먼지신호등 3개소(의성‧봉양‧안계)를 통해 주민들이 야외활동 정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또한, 환경부 에어코리아와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휴대폰‘우리동네 대기정보’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기오염측정망이 확대 운영됨에 따라 미세먼지 등 정확한 대기정보를 제공해 군민의 건강한 야외활동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수집된 정보를 활용하여 기후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대기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성군은 이와 더불어 탄소중립 실현정책의 이미지화 및 정체성 부여를 통해 주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의성군 탄소중립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의성군과 탄소중립 실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로 신청서와 작품은 파일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10월 중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중 4작품에 대하여 금상(100만원), 은상(70만원), 동상(50만원), 장려(30만원) 각 1명씩 총상금 25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의성군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천사업의 온·오프라인 홍보 및 사업추진 등에 활용된다.
김주수 군수는 “탄소중립 실천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속가능한 의성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