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군수 김학동)이 기후 변화로 벌꿀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를 위해 양봉사료 구입비 지원에 나섰다.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잦은 비와 저온현상 탓에 꿀벌 활동이 줄어 양농 농가 생계가 위협 받자 군은 3천만 원 예산을 투입하고 꿀벌 20군 이상 사육 농가와 양봉분야 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사료 구입비 50%를 보조해 양봉농가 경영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량벌통, 양봉산물 저장고, 자동채밀기, 말벌 퇴치장비 등 다양한 양봉 기자재 지원사업도 추진해 생산량 증대와 양봉 산업 기반 안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양봉 산업은 화분매개를 통한 다른 농업 분야에도 타격을 줄 수 있는 생태계의 공익적 가치를 가진 산업인 만큼 위기를 맞은 양봉 산업 안정화와 지속적인 유지발전을 위해 실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