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권영세 안동시장은 최근 타 지역 확진자 접촉 등으로 지역에서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8월 23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시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추가확산을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권 시장은 “경북 도내, 확진자는 8주전과 비교해 지난주 일일 평균 확진자가 4.4명에서 59.3명으로 13배 급증했다. 안동시 확진자도 총 321명으로, 지난해에 142명, 올해는 179명으로 늘어, 지난해 일평균 0.45명이던 것이, 올해 일 평균 1.31명으로 3배가량 높은 수치로, 급상승 추세로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내 시설 영업주께서는 방문자에 대한 안심콜 등록 여부, 4인 이상 모임 여부와 함께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에 더욱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백신 접종대상자께서는 지정된 일정에 사전예약하고 접종을 받아 달라”고 전했다.
시는 관내 노인, 정신 요양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1,554명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총 35차의 선제검사를 완료하여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요양시설 집단 돌파감염에 더욱 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방역수칙 위반 32건, 146명에 대해 총 2,500여만 원을 부과하며 위반자에 강경대응 해왔다.
안동시 백신 접종 동의자 9만 6천여명 중 8만 7천여명이 1차 접종하고, 42.3%인 4만 3천여명이 2차접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시는 23일부터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곡, 하천,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에서 사전 대피하고, 간판, 창문,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물 관리에 더욱 신경 써 줄 것도 당부했다.
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도로, 급수, 산림 등 필요 분야에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