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군은 8월 18일 울릉군을 다녀간 관광객이 지난 15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관광객 A씨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관광목적으로 체류했으며, 증상 발현에 따라 출도 후 14일에 타 지역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익일 확진됐다.
보건당국에서는 A씨의 울릉군 내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으며, 8월 16일까지 파악된 관내 접촉자는 총 21명이다.
접촉자 21명 중 19명은 음성 확인됐으며, 나머지 2명은 18일 오전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A씨의 동선 중 모든 접촉자가 파악되지 않은 장소는 홈페이지, 알리미 및 재난문자를 통해 공개하여 해당하는 경우 인근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광객이 다수 입도함에 따라 좋은점도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께서 방역수칙만 지켜주신다면 확산세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아래는 공개된 확진자 동선이다.
① 독도전망대케이블카(울릉읍 약수터길 99) - 8.8.(일) 10:35 상행, 11:45 하행
② 카페 울라(북면 추산길 88-13) - 8.10.(화) 14:00~16:30
③ 시내버스(22노선, 6회차) 천부→태하 구간 - 8.9.(월) 16:40~17:05
④ 시내버스(2노선, 2회차) 천부→사동항 구간 - 8.12.(목) 09:2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