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8월 15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광복절 경축식의 현장 참석인원을 애국지사,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49명으로 최소화하고 오전 10시에 유튜브 채널 ‘대구시정뉴스’를 통해 시민 누구나 경축식을 시청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경축식은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고 대구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모두의 힘으로 이룬 광복, 함께 펼쳐갈 희망찬 대구’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대구시립국악단의 태평무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구시는 개학 전 마지막 광복절 연휴기간이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하고 시민들에게 ‘이동 멈춤’ 운동을 펼치고, 시민들에게 모임, 외출 자제 등을 호소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휴가지를 방문한 분들은 일상으로 복귀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고, 직장과 일터에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말고 검사를 받을 것도 적극 권고한다.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지인, 가족모임 자제를 통해 방역과 경제·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이번 연휴는 집에서 머물기’라는 메시지를 아파트 방송, 시 홈페이지, SNS 등을 적극 활용한 전 방위적 집중 홍보로 시민 경각심 제고 및 실천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는 위기마저 기회로 만드는 슬기로운 지혜와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반드시 예전의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하면서 “자랑스러운 대구, 더 살기좋은 대구를 만드는 길에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