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들안길 일대에 조성 중인 공공예술창작촌의 원룸 3개소를 앵커시설로 리모델링한다고 5일 밝혔다.
수성구는 현재 공공예술창작촌 내 건축물 6개를 확보했으며, 이를 문화적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축물 기본설계를 이달 착수하고, 이 중 원룸 3개소는 지역 문화‧예술 확산과 주거지역 개발의 대안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연내 설계 완료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앵커시설 설계에는 수성구 총괄건축가인 신창훈 소장(운생동 건축사사무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김준성 건축가(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심재익 건축가(심‧건축사사무소), 오스트리아 출신 믈라덴 야드리치 건축가(비엔나공대 건축과 교수) 등 국내‧외 중견 건축사들이 프로젝트 목적에 공감해 동참했다.
수성구는 민간 예술시설과 네트워킹하고 홍보와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문화예술벨트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작업으로, 앵커시설 설계와 함께 들안길 일대에서 운영 중인 공방과 갤러리 등의 문화시설 현황을 새롭게 파악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앵커시설은 들안예술마을의 중요한 거점 공간으로써 설계가 잘 진행되도록 건축가들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공공예술촌을 조성해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