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달성군 내 벼 방충해 방제를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벼 병충해를 집단 방제하고,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고자 군비 5억 8천여만 원을 전액 지원하여 관내 전체 벼 재배지역 2,683㏊에 대해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지역별 방제일정은 화원읍 7월 26일, 논공읍 7월 26일, 다사읍 7월 26일, 유가읍 7월 29일, 옥포읍 7월 27~28일, 현풍읍 7월 27일, 가창면 7월 26일, 하빈면 7월 27~28일, 구지면 7월 28일에 실시되며, 방제시간은 바람이 적어 방제효과가 높은 06:00부터 10:30까지, 16:00부터 19:00까지 실시하되 기상여건에 따라 다소 변경 될 수 있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는 높이 3~4m의 저고도에서 방제되기에 헬기 하향풍에 의한 벼의 밑부분까지 약제가 침투되어 인력살포 보다 방제효율이 크며, 또한 2019년부터 규산질 비료를 동시에 살포함으로써 내병성 증진과 쓰러짐을 방지하여 쌀의 안정적인 생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인항공방제에 필요한 경비는 무인헬기 임차료 2억 5천만 원, 농약대 3억 3천만 원으로 전액 군 예산에서 지원되며, 지역 내 벼 재배 5,000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농가의 경영부담 경감과 벼 병충해 집단방제를 위해 첨단장비인 무인헬기를 활용한 벼 병충해 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