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나 3월 검찰총장 사표 내기 하루 전 대구고검을 방문한 이후 7월 20일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오전 11시 2.28 기념탑을 참배하고 2.28 주역들과의 간담회를 가지면서 “2,28 정신을 이어 받아 법치와 민주주의 기반으로 대구·경북의 재도약과 번영을 위해 힘껏 뛰겠다.”고 방명록에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방문한 서문시장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을 지지하는 시민들과 유튜버들이 운집한 가운데 또, 반대하는 시민들과 유튜버들이 한데 얽혀 폭염을 무색케하는 전쟁통을 연출했다.
서문시장상가번영회를 찾은 윤 전 총장은 “대구 민생 경제의 현장, 전통시장의 성지인 서문시장을 대구에서 떠난 지 오랜만에 다시 이렇게 찾아뵙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저도 그동안 타지에서 대구 경제가 어렵고,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직격탄을 맞은 게 서문시장이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안타깝고 아팠다.”며

“그래서 제가 오늘 대구시민 뵈러 오는 기회에 서문시장 상인들의 현장의 고통과 애로를 제가 직접 듣고 제가 여기서 어떤 방책을 내놓는다고 해서 당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여러분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것이 앞으로 정치를 해나가고 국민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보수 진영 정치인들이 많이 찾은 곳이기 하지만, 5년 전 화재와 작년 코로나로 인해 정말 직격탄을 받고 그런 곳이기 때문에 그런 고충과 실상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온 것이고. 진영에 입각한 생각을 가지고 온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총장은 “정치를 시작하면서 어떤 정당을 선택하거나 정치적 어떤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하기 위한 방안 중에 선택지를 고르는 것보다. 많은 분들과 현장에서 직접 스킨십을 하고 얘기도 들어보고 눈으로 보고, 이런 과정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입당시기에 대한 견해를 밝혔고,
최근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율이 주춤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지율이라는 문제도 거기에 국민들의 정확한 여론조사라면 국민의 여론을 그때 그때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정치인이 매일, 일주일에 한 번씩 실시되는 조사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