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7월 19일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대구시장 출마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민주당 예비후보 간 TV토론에서 김두관 후보의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대구시장 출마 의사가 있느냐?"의 질문에 "당이 필요로 할 때는 언제든 요구를 수용했다. 깊이 생각하겠다."고 여지를 남긴 것에 대해 단지, 당에 대한 헌신성을 강조하는 설명이었을 뿐이며 대구에도 훌륭한 분들도 많고, 제가 대선 1등 후보가 될 거라서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부연 설명했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관해서는 “윤석열 때문에 정치하는 것은 아니다.”며 “저는 미래비전을 가지고 출마선언을 한 것이지 윤석열 때문이 아니다. 윤석열은 이미 추락했다.”고 선을 그었으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부총리를 ‘꿩 대신 닭’이라고 평가절하하고, “감사원장이나 검찰총장이나 정치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리다. 탕평인사를 한 대통령과 국민을 배신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의 무죄 사건과 관련해서는 "법정 불출석이나 한동훈 검사장의 핸드폰 비밀번호 미제출 등 법 기술을 부려 증거가 채택이 되지 않도록 한 것이다. 이래서 공수처가 필요했었다.”며 공수처를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후보는 끝으로 “말이 앞서기 보다는 행동이 먼저야 되고, 과감한 추진력을 보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하나씩 주제를 가지고 우리 미래를 놓고 여러분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가면서 나라의 희망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추미애는 7월 18일, 19일 대구를 찾아 18일에는 동화사를 방문한 뒤 자신의 저서 ‘추미애의 깃발’ 북콘서트를 이상화 시인의 생가를 복원해 카페로 운영 중인 ‘라일락뜨락1956’에서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과 진행했으며, 19일에는 기지간담회를 마치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을 방문한 뒤 대구 달성군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