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이 7월 16일 기가간담회를 가지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에게 “역량이 안 되면 물러나야 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홍준표 의원은 “물 문제 해결은 대구시민과의 약속이고, 경북도민과의 약속이고, 당과의 약속이었다.”며 “약속을 못 지키면 시장이나 지사직에 연연해선 안 된다. 역량이 안 되면 물러나야 한다."며 두 사람을 싸잡아 비난했다.
또, “지난 2009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에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대구 취수원 이전을 위한 32억 원의 예타비용을 책정했었다. 그때 해결된 줄 알았는데 12년이 지나도록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3년 전에도 두 사람이 합의를 보았지만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미적거리는 건 두 사람 모두 낙제점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인천, 가덕도, 무안을 4대 관문 공항으로 발전시키고 대구공항 후적지는 아파트를 지어 이익을 올릴 생각을 하지 말고, 그 지역을 공항특구로 만들어 초고층 빌딩 들어오고, 라스베이거스와 같이 카지노 빌딩도 들어오고 해서 24시간 불야성을 이루는 관광 산업의 중심지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다음 대구시장이 될 사람하고 협의해서 TK미래전략실을 만들어 대구·경북의 미래 전략,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취수원 이전 문제, TK신공항 건설 문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