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14일 봉명경로당에서 투척형 소화기 사용안내 및 시범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0일 남구청이 관내 65개소 경로당에 설치한 투척형 소화기는 화재가 발생한 장소에 바로 던져 불을 끄는 소화기로 기존 소화기에 비하여 가볍고 사용이 간편하다.
남구는 화재발생 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각 경로당에 투척형 소화기를 설치했으며, 간단한 사용안내와 교육을 위해 이날 시범훈련을 마련했다.
이경안 봉명경로당 회장은 “여름철 사용이 많은 냉방기기 등으로 인한 화재가 걱정이 많았는데 가볍고 사용이 간편한 투척형 소화기를 보급하고, 사용법까지 직접 안내해줘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먼저 코로나19로 한동안 문 닫았던 경로당을 7월부터 운영 재개해 활기찬 어르신들을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척형 소화기 설치를 통해 경로당 소방안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르신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가를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