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공업대학교(총장 이별나)는 공병부사관과(학과장 유복남)가 지난 7월 5일부터 9일까지 공병부사관이 되기 위한 하계병영실습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군부대 수탁교육 제한으로 학과 자체계획에 의한 각 군 모집 홍보관들과 진로상담, 전적지 답사, 산악 행군 등을 실시했으며, 군간부 임관 목표에 대한 초심을 다시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5년에 육군공병학교와 학·군 교류협약 체결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학과 핵심역량강화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 적용하고 병과 주특기 교보재 지원과 육군공병학교 및 제1117공병단의 우수한 교관단을 활용한 실무훈련(병영실습) 지원 등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매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병영실습에 참가한 유요한(2학년) 학생은 “육군공병학교에 입소하지 못하고 학과자체 계획에 따른 병영실습이라 하여 처음에는 실망도 하였지만, 임고서원과 영천 호국원 등 전적지 및 문화 유적지 탐방을 통해 직업군인을 꿈꾸는 미래 간부로서 충(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그 의미를 가슴 속에 품고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병부사관과는 “2011년 육군본부와 학·군 협약체결된 전국 유일 학과로서, 학과창설이래 매년 공병 장교(3사관학교) 및 부사관(공병 및 특전사)으로 전원 진출하는 명실공히 미래 공병간부 양성의 요람이며, 2021년 군 장학생 선발 1차 필기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둔 학과이다.
또, 유복남 학과장은 “육군과의 협약조건이행의 일환으로 매년 하계방학을 활용하여 전문적인 공병부사관 인재양성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앞으로도 병영 실습을 지속해 갈 것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