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7월 12일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지난해 7월 1일 부임한 후 1년여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지난해 대구가 어려운 상황에서 봉사라고 생각했고 국회의원을 하면서 시민들과 한 이야기가 있으니 그 연장선상에서 부시장을 맡았다. 이제는 마무리할 때가 됐다.”며 사의를 밝혔다.
또, "권영진 시장과 이야기해봐야 하겠지만 8월쯤 되면 정리를 해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대구시장 출마에 관한 질문에는 “대구를 위해 희생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면 고민하겠지만 개인적으로 폼을 잡을 생각은 없다. 그다음 단계는 모르겠다.”고 답해 대구시장 출마에 대한 생각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홍 부시장은 지난 1년 여간 경제부시장으로 가장 큰 보람은 낙동강 취수원 이전 문제라면서 "당초 환경부가 낙동강 하류 부분만 처리하려다 본인이 강하게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도심융합특구 지정, 부처 간 협업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노력한 점도 꼽았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도 도와줄 부분이 있으면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