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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대선버스 출발은 8월말이 합리적.

여성가족부. 평가할 시점이 왔다.
이건희 미술관. 대구의 바람과 다른 결과 안타깝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당대표 당선이후 처음으로 7일 대구를 방문하고 대구경북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대선버스 출발은 8월말이 매우 합리적인 시점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날 오전 윤석열 전 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만남에 대해 “윤석열 전 총장과 안철수 대표는 당외 인사기 때문에 두 분이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상세한 정보를 들어 알지 못한다. 하지만 두 분 다 정권 교체를 이루는 야권 빅텐트의 일원이 되겠다는 그런 의지를 표출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협조나 서로간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며 “대선주자와의 소통은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을 통해 하고 있어, 권영세 위원장의 말씀을 기반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재명 지사의 안동 방문에는 “이재명 지사께서 안동에서 본인의 연고를 확고히 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 아마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기대어린 눈빛과 더불어서 매우 냉정한 평가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 민주당 정부,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대선예비후보를 거치면서 얼마나 경북지역, 안동지역이 중시하는 예를 중시하고 보수적인 관점을 중시하는 행보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건희 미술관 건설이 서울 용산으로 결정 난 것에는 “특히, 대구지역에서는 전체가 아니라 일부라도 유치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삼성그룹의 본산, 발원지라는 자부심이 강했는데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건희 회장이 남긴 미술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을 때 국민들이 다수 열람할 공간에 배치해 달라는 취지로 알고 있다. 그러다보니까 수도권에 집중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는데, 대구지역민들의 바람과 다른 결과가 나와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당대표 선출 후 한달 동안을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이라는 질문에는 “점수를 매긴다고 하면 과목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당대표에게 요구되는 덕목이나 자질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개별 평가를 하자면 할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낙제점은 안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 지지율이 안정적으로 도달했고, 대선주자들도 제3지대론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 당 입당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대선 플랫폼으로서 우리당은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

 

 

대선 룰에 대해서는 “대선 경선 룰 중에서 가장 민감한 것은 당원과 민심의 반영 비율일 것이다. 나중에 대선주자들이 다 모였을 때 합의에 이르는 지점이 있으면 변경가능하다. 합의하지 못한다면 원안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당헌당규 상에 당원 50%, 민심 50%. 당 안의 주자가 밖의 주자보다 당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하고 “기본적으로 20~40대 당원 느는 것은 긍정적이다. 대다수가 온라인 당원 가입을 통한 자발적 가입한 분들이며, 투표율이 높은 분들일 것이다. 우리 당 대선주자라면 온라인 당원으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 표심을 득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은 “여성가족부라는 부처는 특임부처에 가깝게 특수한 목적을 위해 설립한 부처이고, 20년 가까이 운영하면서 평가할 시점이 왔다. 여성가족부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10여 년간 젊은 세대들의 젠더갈등이 늘어났다는 것은 방법론에 있어서 탁월하지 못했다든지, 지금 운영되는 방식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도 있다. 또는, 부처가 공무원 수도 적고, 예산이 적게 배정되는 힘없는 부처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일 수도 있다. 저희가 잘 진단해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유승민, 하태경 후보가 입장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 저도 당 대표 개인 차원의 소신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최종 판단은 대선 후보가 되실 분이 할 판단이다.”고 정리했다.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의 강성발언에 대해서는 “저는 제가 살아오면서 신뢰관계가 있는 분들에게는 타박을 하기도 한다. 신뢰가 없는 분들하고는 말을 안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홍준표 대표님도 복당 전부터 선·후배 관계로 긴밀하게 소통했던 분이고, 김재원 최고와도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신 분이기 때문에 당이 처한 특수한 상황 이해해주실 것이다. 특히, 홍준표 대표의 최근에 숭어와 망둥이 얘기 해가지고 다소 곤란한 지경에 처했는데, 그건 누가 봐도 단톡방과 개인채팅방을 오해해서 생긴 실수에 가깝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실수가 반복되면 당내 대선경선 분위기에 물을 흐릴 수 있기에 제가 먼저 주의의 말씀을 준 것이다.”며

 

“홍준표 대표와는 오히려 신뢰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누구보다도 우리당의 전략가로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발언을 해주고 있다. 다만, 그것이 당 전체 전략으로 오해받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지적하는 발언을 하겠다.”고 정리했다.

 

대선 버스 출발 시점에는 “버스 회사에서 한 분, 한 분 탑승 못하는 분들 고민해서 안 된다. 먼저 앉아 있는 많은 분들에게 공정하게 해야 한다. 다만, 버스 운영하는 회사 입장에서 가장 많이 출퇴근하는 시간대에 버스를 세워야지 아무도 출퇴근 하지 않는 시간에 버스를 세우면 버스회사가 유지되기 어렵다. 그래서 저는 8월말이라는 시점이 매우 합리적이다. 8월말에는 탑승하기는 어려우나 9월, 10월에 탑승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렇게 해야 할 이유나 논리적인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기에 대선 버스는 정시에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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