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2021년 7월부터 관내 4개소에 ‘종이박스류 전용 거점수거함’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언택트 소비 증가로 재활용품 사용량이 증가했으며 재활용품 수거 시 재활용 수집인을 위해 남겨놓은 종이박스류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또, ‘재활용가능자원 수집인 안전에 관한 지원 조례’를 제정함에 남구청은 종이박스류 전용 수거함을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거점수거함 운영으로 재활용품 수거 시 수집인을 위해 남겨놓은 종이박스류를 모두 수거하게 됨으로써 깨끗한 도시미관 유지로 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인근 재활용품 수집인도 안전하게 종이박스를 수거하여 생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은 관내 4개소 주요 도로변과 구청에서 운영 중인 클린하우스 인근에 시범 설치되며, 재활용 대행업체와 환경공무직 기동대에서 수거한 종이박스를 수거함에 투입해두면 인근 재활용 수집인이 종이박스류를 수거 후 판매하는 방식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종이박스류 거점수거함 설치는 남구청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깨끗한 도시미관 유지와 재활용품 수집인의 생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가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종이박스를 올바른 방법으로 배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