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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문경시, “인구증가, 소득증대,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실현한다!”

고윤환 문경시장, 민선 7기 3주년 정책 추진 방향 발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윤환 문경시장은 7월 1일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밝혔다.

 

고 시장은 이날 그동안 추진해온 시책들이 완성되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지만, 1천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시민의 안전을 지켜내야 한다는 시대가 부여한 사명과 막중한 책임감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공공청사와 다중이용시설에 대인소독기를 설치하고, 시외버스터미널과 기차역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모니터링을 실시해 지역 간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이동식 대인소독차량을 전국 최초로 제작해 특허를 등록했으며, 감염병 취약계층의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이동식 음압기를 지원했다.

 

7월 ‘문경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시행한 ‘감염병 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감염병 예방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으며, 타 시군의 수범사례가 됐다.

 

문경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내외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시한 시책의 청사진이 현실화되는 성과를 올렸다면서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 먼저, 민선7기에는 국가투자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예산 8천억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관련 기관을 쉼 없이 드나든 노력 끝에 신기동 문경시멘트공장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상권 르네상스 사업 등 지금까지 131개의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어 4,465억 원의 중앙예산을 확보했다.

 

예산은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처음 약속드린 예산 9천억 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농민이 잘 사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업예산은 민선7기에 들어와 1천억 원을 넘어 섰습니다.

문경 평천과 호계 부곡에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저온저장고와 같은 유통시설을 지원해 농산물 산지 유통 시설을 확충했다.

 

로컬푸드 문화센터를 건립하고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고품질 체리 생산단지와 미나리,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한 아열대작목의 재배기술을 개발하는 등 신소득작물 개발로 안정적인 농업소득모델을 제시하고자 다방면으로 연구했다.

 

문경 농·특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문경사랑 새재장터’ 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획기적인 방식의 드라이브스루와 온라인 농산물 축제는 코로나 발생 전 보다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소비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생산에서 유통까지 안정적인 농가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명상과 치유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백두대간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이 지난해 4월에 개장해 현재까지 7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같은 시기에 개장한 문경생태미로공원은 개장 1년 만에 입장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단체 관광객이 줄어든 자리를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채운 문경새재는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으며,우리나라 전통의 참선과 명상으로 코로나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는 공간인 문경세계명상마을은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문경돌리네습지는 세계적인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한 국가 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점촌지역 랜드마크 조성사업으로 귀농인 소득작물 재배시설과 미돈가, 시설원예 시범단지와 송정산 산책로가 조성됐고, 영강생활체육공원과 딴봉, 송정산 일대를 연결하는 영강 보행교가 준공되면 명실상부한 점촌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건강한 먹거리, 청정 자연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힐링도시를 만들어 코로나에 지친 심신의 회복을 돕는 힐링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하겠다.

 

‣고령화된 인구구조를 개선하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청년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일자리는 정주를 위한 필수 요소로 지역의 생산인구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유출되면 지방소멸이라는 필연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

 

그동안 인구유출의 측면에서 원인을 찾았으나 이제는 청년 유입의 방향으로 관점을 전환하여 ‘문경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등 지역에 청년의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의 명소가 된 화수헌과 산양정행소도 성공적인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청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200세대의 흥덕행복주택을 건립했으며, 2.5:1의 경쟁률을 뚫고 오는 12월 입주 예정입니다.

 

지역정착맞춤형학과인 문경대학교 미래산업융학과를 개설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졸업 후 관내 기업체에 취업을 알선해 교육, 일자리, 주거로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관내 농공단지와 산업단지에 36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등 공공부문의 직접일자리 사업과 민간협력을 통해 매년 4천여 명의 고용을 창출해 왔다.

 

문경사랑 상품권을 발행하여 관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주요 관광지의 입장권 매표 시 제공하는 상품권으로 2차 소비를 유도하는 등 지역 내 경기 활성화에 힘썼다.

 

소상공인 이차보전, 시설 및 경영개선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등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화두는 저출산으로 시작해서 고령화로 마무리 되며, 시대가 제기하는 대부분의 사회적 문제와 비용은 출산율을 높이는 것으로 보여진다.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단순한 듯 보이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난제 중에서도 난제이다.

 

문경시는 당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들의 양적 확대와 질적 변화를 거듭했습니다

 

‘문경시 출산장려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해 출산장려금과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틈새 돌봄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와 맞벌이 부부를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저출산 대응과 인구증가를 위한 민·관·학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맞춤형 보육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인구절벽이라는 벼랑 끝에 서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 결과 문경시 출생아 수는 2년 연속 증가했다.

 

이는 전국 226개의 기초자치단체 중 부산 동구, 인천 강화군, 안산시 단원구, 전남 장흥군과 함께 5개 시·군에 불과하다.

 

우리 사회는 출산, 교육, 일자리, 소득 등 여러 요소가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하나의 총체적인 결합체로 교육 또한 저출산의 연장선에 있다.

 

‣ 교육격차를 줄이고 내실 있는 공교육을 위해 높은 비중의 예산을 교육에 투자했습니다.

 

문경시 장학회를 운영해 장학기금 100억 원을 조성했고, 다자녀 생활장학금과 문경사랑 장학금을 지급해 인적자원 개발에 힘을 쏟았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영어 교육을 지원하고, 초·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했다.이러한 지원과 노력으로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경시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국 평균 29만 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19만 원으로 조사됐다.

 

임기 마지막까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명품 교육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교육지원 정책을 수립하겠다.

 

‣ 복지를 비용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전환해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대도시 수준의 사회복지 시설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현장 중심의 복지 허브로 삼아 민관협력의 복지시스템을 구축했다.

 

흥덕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해 지역 주민들에게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증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갖춰진 통합건강증진센터를 건립했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한 보훈회관도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재난긴급생활비로 코로나 위기 상황 속 취약계층을 지원했고,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애쓴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 지방자치복지대상을 수상했다.

 

‣ 시민들께서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이 이루어 졌습니다.

 

국민체육센터가 리모델링을 마쳤고, 영강체육공원의 부대시설을 확충했으며 국제소프트테니스장이 돔 구장으로 거듭났다.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모전지구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흥덕에서 점촌네거리 구간 전선 지중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하신마을부터 모전2지구간 연결도로가 개통되어 모전오거리의 교통흐름이 좋아지고, 건강한 여가생활과 휴양공간 조성을 위한 흥덕생활공원 조성사업이 착공됐다.

 

2013년부터 시작한 도시가스 보급 사업으로 현재 9천여 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으며 연차별로 확대해 나가겠다.

 

시민들께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하고 가은·농암·산북 지역의 상수도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도심경기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과 소규모 주차장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비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재난 대응 선도도시를 만들었습니다.

 

가은 하괴와 호계 가도 등 관내 29개소의 노후 교량을 정비하고, 2019년부터 전 시민과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민행복안전보험에 가입해 재해·재난 사고와 농기계 사고 등을 보장하고 있으며, 생활안전 CCTV를 지속적으로 증설하고 범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안심귀가골목을 조성했다.

 

각 세대 내 수신기를 설치해 재난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무선방송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집중호우 시 많은 피해를 입는 신북지구의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있고, 모전오거리와 점촌역 일원의 반복되는 침수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치밀한 준비로 위기관리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그동안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 온 결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추진해온 대부분의 사업들은 결실을 맺었고, 진행 중인 사업들은 머지않아 모두 완료될 예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민선7기의 시작과 함께 약속드린 10개 분야, 63개의 사업은 93.7%의 이행률을 보이며, 그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한국매니페스토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평가에서 출산율 증가 부문에 만점, 채무비율, 취업자 증가율, 문화기반시설 확충 부문 등 26개 지표에서 두드러진 기량 향상을 보여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문경시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불안한 상황 속에서 방역과 경제라는 양극의 균형 있는 대응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했다.

 

그 결과 문경을 찾는 관광객은 코로나 발생 이전의 80%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지난 한 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법인 지방소득세가 10억 원이 증가하는 등 여러 지표들이 경기 회복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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