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홈러닝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비대면 치매관리서비스의 일환으로 경증 치매어르신 들에게 인지재활 교재와 교구, 방역물품 등 9종류가 들어있는 기억이음꾸러미를 제공하고 전화를 통한 교육으로 자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기억이음꾸러미에는 인지재활에 도움이 되는 학습교재, 색칠노트, 칠교놀이, 색연필과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마스크, 파스, 양말 등 9가지 용품 으로 구성되었으며, 가정 방문과 전화를 통해 4회 이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월 1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서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경증치매어르신은 누구나 서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희숙 센터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없는 치매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고립감과 외로움이 해소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