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5월 25일 오전 8시 서울가든호텔에서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2022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총력 대응을 위한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면방식으로는 처음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 간부가 한자리에 모여 개최되는 회의로, 정부 부처별 내년도 사업안 확정과 기획재정부의 본격적인 심의에 앞서 시의 주요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시정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한 주요 국비사업은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과 쟁점사업으로 대구형 뉴딜사업 23건(신규 20건), 지역현안 사업 17건(신규 11건) 등이다.
‘대구형 뉴딜사업’은 디지털융합 제조공정혁신 정밀기계가공산업육성(신규, 총 280억 원), 자동차산업 미래 기술혁신 오픈 플랫폼 생태계 구축(신규, 총 475억 원), 산학관 협력SW연합 캠퍼스 조성(신규, 총 220억 원), 산단대개조(계속, 총 5,614억 원) 등이며,
‘지역현안 사업’은 한국전선문화관 조성(신규, 총 50억 원), 스타트업파크 조성(신규, 총 300억 원), 제2국립극단 및 전용국립극장 대구설립(신규, 총사업비 미정),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계속, 총 1,235억 원), 상화로 입체화(계속, 총 3,413억 원) 등이다.
또,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국립 이건희미술관 대구유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 등의 사업을 건의하고,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가재정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내년도 국비 확보 여건이 녹록지 않다.”면서 “곽상도 시당위원장님을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들께서 원팀으로 나서주신다면 국비 4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상도 시당위원장은 “국비확보가 더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이 더 분발하고 대구시도 더 적극적으로 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