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5월 20일 오전 11시 30분 평리중학교에서 대구에서 처음 시행되는 무상교복을 배부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함께 2021학년도 신입생 146명을 대표로 학생 4명들에게 교복을 직접 배부했다.
이번 행사에서 교육감, 시장, 시의회 의장은 착한교복 중 하복 1벌씩을 학생들에게 배부 한 후, 대구시교육청의 주요 정책인 착한교복과 무상교복 실시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청취했다.

학생들은 대체로 디자인이나 색상, 활동성, 편리함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하는 듯했다.
무상교복은 대구 소재 국·공·사립중학교 입학생 또는 타 시도 및 국외에서 관내 중학교로 전입하는 1학년 학생 약 2만여 명이고, 학생 1인당 30만원으로 동·하복 1벌씩 지원한다.
한편, 교육감, 시장, 시의회의장은 지난해 10월 20일 대구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을 합의한 바 있으며, 대구시교육청은 무상교복 지원을 위해 6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교육격차 해소 및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시행을 위해 노력했다”며, “빠른 시일 내 고등학생들도 무상교복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