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 이전완료와 김천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이전기관 간
화합과 그동안의 추진 기록을 타임캡슐에 담아 후대에게 알기 위한 기념행사가 김천에서 열렸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1일 오전 10시 30분 혁신도시내 제2호 근린공원에서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 김병철 시의회의장, 김천에 이전한 12개 기관 이전공공기관장, 시의원, 김천시 공무원,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염원하는 김천혁신도시 기념비 제막 & 타임캡슐 매설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김천 혁신의 꽃 피우다’란 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경북김천혁신도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비 제막, 타임캡슐 매설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12개 공공 기관을 상징하는 높이 8.2m의 오석으로 제작된 기념비를 세워 혁신도시의 연혁과 공공기관 이전을 기리고, 혁신도시 입지선정, 추진 과정, 개발에서 준공까지의 전 과정과 12개 이전 공공기관의 이전계획, 신사옥 건립 등 혁신도시 관련 자료를 총망라해 경북김천혁신도시 조성 과정의 모든 역사를 담아 타임캡슐에 매설했다.
타임캡슐은 10년 후인 2025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기념행사를 위해 지난해부터 수집분야 선정, 매설장소, 조형물을 선정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여러차례의 회의 개최를 통해 타임캡슐 수장품 수집 등 이전공공기관의 뜻과 힘을 모은 행사로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도는 혁신도시의 안정적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투자 유치를 통한 산학연 클러스터용지 공급으로 의료시설, 문화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확충은 물론, 민간부분 활성화를 유도해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등 생활과 밀접한 편의시설 확충으로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등 도시 활성화에 주력해 경북김천혁신도시를‘명품 자족 혁신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경북김천혁신도시는 국가 균형발전이라 목표로 2005년 12월 최종입지가 확정돼 2007년 9월 공사착공을 시작으로 착공 후 8년의 공사기간으로 거쳐 2015년 12월 준공했다. 3천812천㎡ 면적에 계획인구 2만6천715명이다. 2013년 우정사업조달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한국건설관리공사를 마지막으로 12개 이전대상 공공기관(5,065명)이 이전을 완료했다.
한편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김천혁신도시에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과 이전 공공기관이 상생 발전하며 풍요로운 경북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북의 자존과 미래가 담긴 행복도시, 산학연 협력 시너지 효과로 미래형 친환경 첨단기술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 발전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한 오늘이 김천 시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며, 전 시민의 노력으로 일궈낸 명품혁신도시의 준공까지의 우리의 뜨거웠던 열정을 영원히 기념하고 후대에 전달해 타임캡슐을 열어 볼 때 김천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성공적인 모델로써의 위용을 보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