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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세대를 잇고,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날

미리 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넷째 날 (9. 29.)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넷째 날인 9월 29일은 세대 화합과 전통 계승, 창작 공연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로 채워진다.

 

오전 8시부터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원로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며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행사로, 축제가 공동체의 장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인무대에서는 지역의 생활문화를 계승하는 저전동농요 시연이 진행돼 전통 농경사회의 소리와 흥을 관람객과 나눈다. 저녁에 열리는 시민힐링음악회는 현대적 감각의 무대로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전하며, 전통과 현대가 균형을 이루는 축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통 탈춤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고성오광대가 특유의 익살과 풍자를 담은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탈춤 본연의 매력을 선사한다.

 

저녁 무대에는 축제의 개성을 드러내는 창작극, 오마이탈 극단탱고 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전통 탈춤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무대로, 탈춤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장 전역에서는 해외공연단의 무대가 이어진다. 중국․미국․이란․몽골, 말레이시아․대만․아르헨티나․아프리카, 칠레․러시아․인도네시아․인도 등 세계 각국 공연단이 종일 탈춤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국제적 열기를 더한다. 원도심에서는 시민 노래자랑 예선이 열리고, 버스킹․시민공연 무대도 진행돼 시민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넷째 날은 지역공동체와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와 더불어 전통․현대․세계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날”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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