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 개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해동, 공공위원장 이주영)는 9월 18일 노인과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의 야간보행 안전을 위해 ‘어르신 밤길 지킴이(태양광 LED가로등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번 특화사업은 어두운 골목이나 주택의 열악한 조도 환경으로 인해 야간보행에 불편을 겪는 노인과 장애인 약 40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LED가로등을 설치해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낙상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치된 태양광 LED가로등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낮 동안 충전한 태양 에너지를 활용해 야간에 자동으로 점등되는 시스템으로, 전기요금 부담 없이 후미진 지역까지 밝힐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에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발굴하고, 가로등 설치 현장에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훈훈함을 더했다.
최해동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개진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현장에 함께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생활 밀착형 복지 실천을 위해 민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