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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시, ‘제66차 UN NGO 컨퍼런스’ 성료

글로벌문화융성도시 신라 천년고도 경주, 전 세계 홍보 관광도시 발전 재도약 발판 마련

‘제66차 UN NGO 컨퍼런스’가 1일 15년간 세계 시민사회의 지표가 될 ‘경주 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 최초로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유엔에 등록된 1천500여개 NGO 대표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의 이해를 증진시키며 주요 이슈에 대한 NGO 기여방안을 협의하는 장으로


‘세계시민교육(Education for Global Citizenship)-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Achiev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Together)’란 주제로 진행된 행사기간 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황교안 국무총리, 장순흥·이일하 컨프런스 공동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장을 비롯한 크리스티나 갈라크(Cristina Gallach) 유엔 공보국 사무차장 등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이 참여해 전세계 NGO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구촌 시민사회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세계시민교육으로서의 화백회의와 화랑도’란 주제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주시 워크숍을 개최하고, 종합자원회수시설, 에코물센터, 신라왕경 발굴복원 현장인 월성과 동궁과 월지, 불국사, 석굴암 등 주요 유적지를 견학하는 시정투어를 마련해 친환경쓰레기 처리과정을 학습하고 특허 받은 하수급속처리기술을 통한 물 산업 선진도시 천년왕도 신라문화를 널리 홍보했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 천년왕도 골든시티 출토유물(금관 등)과 지역 특산품을 전시・판매하였으며, 경주엑스포에서는 바실라・플라잉 공연과 솔거 미술관에서는 소산 박대성 화백 작품 등을 소개했다.


2005년부터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자 중흥지인 경북도에서는 ‘빈곤 없는 세상, 새마을 시민교육과 개도국 농촌개발’ 이라는 주제로 새마을 세계화 사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한국의 성공경험이 저개발국가의 빈곤퇴치를 위해 효과적인 농촌 개발 모델로 확산시키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청소년과 아동(미래의 세계시민)’이라는 주제로 고질적인 소외 지역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120여만 청소년들이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는 등 세계의 교육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컨퍼런스 전문가 분가위원회 다니엘 페럴 바하이 국제 커뮤니티 UN 대표와 폴 림(임창하) 밴더빌트 대학교수, 메리 노튼 펠리칸 대학교 교수, 브라이언 무자스 세탄 홀 대학 부교수 등이 지구촌 NGO 리더들이 함께 전세계 시민사회의 협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경주 선언문’ 채택하고 발표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들의 양질의 교육 확대와 관심, 평생교육 증진, 다문화교류 촉진 등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을 담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전문 위원회, 세계 NGO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컨퍼런스 주제인 세계시민교육에 부합한 실천 아젠다로 작성했다. ‘경주 선언문’은 오는 23일 뉴욕 UN본부 회의에 상정·확정 될 예정이다.


최양식 시장은 “지구촌 NGO 리더들이 모여 전세계 시민사회의 협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경주 선언문’ 채택 등 역사의 현장인 UN NGO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유산 도시인 신라천년 수도 경주가 전세계에 홍보됐다.


앞으로도 컨퍼런스가 세계 시민사회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성공적인 행사로 피날레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경주에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희망한다.” 는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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