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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경북 울진 비단바다 후포항에서 울진대게와 놀다”

울진군, 오는 27일부터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개최

경북 울진군이 울진대게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대게유통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제16회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개최한다.


‘비단바다 후포항에서 울진대게와 놀다’란 주제로 마련된 축제는 전국 최고의 대게 생산지이자 ‘해양레저 스포츠의 요람’ 마리나항으로 부상하고 있는 후포항에서 4일간 펼쳐진다.


군은 올해 ‘축제의 관광자원화와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한 민간주도형 참여를 위해 놀거리, 볼거리, 팔거리가 있는 참여형 축제, 대게춤, 대게송, 대게줄당기기 등 대게 문화프로그램 축제, 주민들이 판을 짜고 연출하는 민간주도형 축제, 더욱 새로워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상설 놀이마당이 펼치는 신명판, 울진대게 등 세계 게류전시관 운영과 생태학술전시, 바다·대게·일출·해촌민속·온천이 어우러진 최고의 생태기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놀거리, 볼거리, 팔거리가 있는 참여형 축제


관광객들의 참여와 흥미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대게찜과 대게빵, 대게장 비빔밥, 대게국수등 먹어본 사람은 잊지 못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의 핵심콘텐츠로 축제 참여객 누구나 쉽게 ‘울진의 맛’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후포항을 비롯한 울진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을 활용한 주전부리 레시피를 개발해 축제장 상설부스에서 판매하고, 여기에 울진의 특산물인 붉은대게의 맛깔난 식단 등은 가격대비 최고의 수산물 먹거리로 울진에서만 느끼고 즐기고 맛볼 수 있다.

대게춤, 대게송, 대게줄당기기 등 대게 문화프로그램


울진대게춤과 대게송(song)을 개발해 개막식을 관광객과 지역주민, 사회단체, 학생들이 함께 연출하는 ‘대게춤 플래시몹’으로 축제 신명판을 열고, 축제 마지막 날인 3월1일에는 폐막식 대신 이번 축제의 전 과정을 담은 영상물로 축제를 되돌아보는 장으로 마감한다.


‘대게 집게놀이’를 개발해 반영한 거리연희 프로그램은 축제가 펼쳐지는 후포항 시가지에서부터 후포항 전체를 축제장으로 만들고, 이번에 처음 선을 보이는 ‘대게춤 플래시몹’은 축제 놀거리의 백미로, 울진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대게마스코트로 변신해 비단바다 후포항을 대게놀이에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주민이 판을 짜고 연출하는 민간주도형 축제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의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발족한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와 축제 현장인 후포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해 진행하는 민간주도형 축제로, 올해 축제는 지역민이 울진 대게축제와 붉은대게 축제 프로그램 참여 계획서 접수를 시작으로 주민이 하고 싶은 프로그램 제안 및 접수를 통해 축제프로그램에 반영시켰다.


또한 축제가 울진의 특성을 반영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의 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해 축제 동선을 울진 전 지역으로 확대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울진지역 관광명승지로 연결하므로써 관광 시너지 효과를 배가한다는 방침이다.

더욱 새로워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축제의 변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가족참여 프로그램 확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브랜드화를 위한 축제 랜드마크 조성▶지역민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연출하는 신명판 ▶철저한 관리로 바가지 없는 축제장 조성 ▶주민참여형 부스 운영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한 ‘사고 없는 안전한 행사장 만들기’에 초점을 두고 종전의 백화점식 나열성 행사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게춤 플래시몹, 거리연희단, 상설 놀이마당, 대게장 비빔밥 체험, Food Show 대형 게살 김밥 만들기, 대게와 붉은대게 경매, 천연염색, 선상일출 바다여행, 게뚜껑이 달린 리본에 소원을 기원하는 대게 뚜껑 소원지 달기, 관광객참여 레크레이션 등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관광객들을 축제의 주인공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 울진지역의 전통 줄당기기인 월송큰줄 당기기와 게줄당기기, 달넘세, 놀싸움 등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울리는 전통 대동놀이를 축제 기간 동안 운영해 단순한 보여주기 방식이 아닌 참여형 대동놀이로 꾸며 관광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함께 지역민들에게는 화합과 결속을 선사하고, 후포항 위판장을 무대로 후포수협과 수산업경영인연합회가 운영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위판 과정 참여를 통한 직거래장터는 후포항 어민들의 ‘삶의 현장’을 체험하는 생태관광의 정수를 보여 줄 것이다.


상설 놀이마당이 펼치는 신명판


대게를 주제로 한 놀이마당과 체험마당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최근 방송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후포 남서방을 패러디한 마당극 ‘백년손님 대게 먹고 눈 번쩍 뜬 심학규’를 비롯 ‘후포항 대게파시’ 등 놀이마당과 십이령 바지게꾼들의 애환을 담은 북면 두천리 주민들의 ‘십이령 등금쟁이 놀이’와 관광객 누구나 참여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경매’, 훌라후프 돌리고 대게 빨리먹기, 동전 쌓고 대게 게살 발라내기 등 참여프로그램과 축제판 속에서 펼쳐지는 ‘행운의 보부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울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다.

울진대게 등 세계 게류전시관 운영과 생태학술전시


대게의 일생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게전시관을 개방해 해양생태계의 신비를 제공하고, 나흘간의 축제기간 내내 외지 관광객과 주민들의 먹을거리를 위해 살이 꽉 찬 울진대게로 만든 다양한 게 요리와 울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토속음식을 장만해 선보인다.


축제를 통한 향토문화 체험은 물론 해촌의 삶의 현장과 해양생태계를 체험하는 생태 기행, 후포 등기산의 신석기시대 고분과 유적은 동해안 선사시대의 역사를 확인하는 역사 문화기행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공간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통해 울진의 변화된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바다·대게·일출·해촌민속·온천이 어우러진 최고의 생태기행


축제 기간 동안 오전 7시에는 맑고 푸른 후포항 앞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대게원조마을 탐방 요트체험’과 ‘선상 일출체험’은 울진 후포항의 삶의 문화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에 얽힌 민속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생태체험’이 될 것이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후포항 앞바다에서 울진대게의 주산지 왕돌초를 무대로 박차고 떠오르는 맑은 해를 가슴에 담는 일은 울진 후포항에서 만 맛볼 수 있으며, 후포항에서 바다가 밀어 올리는 봄바람을 맞으며 대게요리와 함께 신명판에 빠져들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으면 우리나라 최고 수질을 자랑하는 인근의 백암온천이나 덕구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것도 울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휴식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앞둔 울진금강소나무 숲의 진가를 맛보려면 자동차를 이용, 한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부르는 불영계곡을 천천히 돌아 울진군 금강송면에 위치한 금강소나무 군락지로 이동하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앞둔 울진금강소나무 숲의 진가도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종전의 나열식 행사성 축제에서 벗어나 후포항을 찾는 모든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만드는 민간주도형 참여축제를 연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울진대게축제와 붉은대게축제를 통합 개최해 축제의 변별력을 크게 강화한 만큼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 통합과 함께 가장 지역적인 특성을 살린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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