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선진교통문화 정착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로 위의 언어‘깜빡이 켜기’생활화 운동에 나섰다.
안동시는 안전한 운전문화를 통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배려 문화를 통한 선진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자동차 운전자‘깜빡이 켜기’생활화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깜빡이 켜기’생활화 운동에 앞서 시는 지난 1월 시청에서 안동경찰서, 안동교육지청, 안동상공회의소 등 지역 내 10여 곳의 기관단체와 ‘운전자 깜빡이 켜기 협의회’를 구성했다.
‘깜빡이 켜기’생활화 운동은 지난 17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캠페인 전개, 차량스티커 부착, 스팟 광고, 플래카드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방향지시등(깜빡이) 점등률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시의 방향지시등(깜빡이) 점등률은 시 평균 68.21% 보다 24%가량 낮은 43.99%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교통사고와 직결되는 문제로 시는‘운전자 깜빡이 켜기 생활화’운동을 통해 방향지시등(깜빡이) 점등률 목표치 80%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방향지시등(깜빡이) 켜기는 도로교통법 제38조에서 규정한 법률 준수사항으로 좌·우회전, 횡단‧유턴, 서행·정지·후진, 차선변경 시 30m 전(고속도로의 경우 100m 전)부터 방향지시등(깜빡이)을 점등해야 하며 이를 위반 시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방향지시등(깜빡이) 켜기는 나와 주변 사람들의 교통안전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위해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간단한 습관 하나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혼잡한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해 안전교통문화 정착에 한발 다가설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