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대구염색산단의 악취를 저감하고, 악취자율저감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산단 내 기업 및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에 나섰다.
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은 오는 6일 오전 시청에서 대구염색산단 내 기업, 서구청,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악취자율저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16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대구염색산단 내 15개 기업의 악취저감 참여를 유도하고, ‘20년까지 VOCs류(휘발성유기화합물) 4개 물질, 알데하이드류 5개 물질을 ‘15년 배출량 대비 40% 저감할 계획이다. 이후 ’20년까지의 저감이행실적을 평가한후 다시 설정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기관별 역할은 △대구시는 악취자율저감 시행 및 이행평가 총괄 △기업은 방지시설 개·보수등 악취자율저감이행 노력 △서구청은 악취저감 기술지원 등 관리 △대구염색산단관리공단은 기업의 문제점 및 불편사항 조사·건의 △대구지방환경청은 악취저감 관련 정책건의사항 수렴 및 행정지원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는 목표이행여부 평가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악취저감 목표의 이행여부는 ‘18년부터 연1회 평가해 잘된 점은 인근 사업장으로 확산시키고, 잘못된 점은 개선방향을 모색해 수정·보안해 나간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번 협약이 그간 악취로 불편을 겪어 온 대구염색산단 지역의 악취저감은 물론, 악취자율저감 분위기를 인근 사업장으로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