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으로 진단받고 약 복용을 시작했지만 떠도는 의학 상식이나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양을 줄이는 경우가 있다.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득실을 따져 득이 많으면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지혈증 약도 예외는 아니다. 고지혈증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도 불리는 이상지질혈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혈관의 중간층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섬유화가 진행되고 탄성이 줄어드는 노화현상이 진행되면서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다. 또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세포증식이 일어나 혈관이 좁아지는데, 이를 죽상경화증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죽상경화증과 동맥경화증을 합쳐서 죽상동맥경화라고도 하는데 죽상동맥경화로 진행되면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가건강검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대 이상 남성 10명 중 4명은 이상지질혈증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되면 혈중 지질을 낮추는 데 효과가 좋은 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약을 의료진으로부터 처방받는다. 그런데 인터넷에 떠도는 건강정보 중 스타틴계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면 근육이 약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아이들은 자신의 발달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기 어려우므로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근거로 부모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의심이 되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빠른 치료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한 소아비만과 환경호르몬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급증하고 있는 성조숙증에 대해 알아본다. ♧ 어느 날 딸아이와 함께 목욕을 하다 깜짝 놀랐다. 7세 딸의 가슴이 제법 봉긋해 보여서였다. 또래에 비해 다소 성장이 빠르단 생각만 했을 뿐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발달되는 것 같아 성조숙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딸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다. ♧ 초등학교 1학년인 딸이 또래보다 키가 10㎝ 이상 큰 것은 물론 최근에는 가슴마저 도드라지면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게 됐다. 엄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딸과 함께 병원을 찾았는데 성조숙증으로 진단받았다. ‣ 성호르몬 분비되면 성장판 일찍 닫혀 성조숙증이란 너무 이른 시기에 성호르몬이 분비돼 사춘기가 시작되는 현상을 말한다. 여아는 8세 이전에 사춘기 신체 변화인 2차 성징이 시작되는 경우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22.4%로 성인 5명 중 1명이 골다공증 환자이다. 여성의 경우 37.3%, 남성의 경우 7.5%가 골다공증 환자라 할 수 있다.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의 수도 늘어나 70세 이상 여성의 약 2/3, 70세 이상 남성의 약 1/5이 골다공증 환자이다. 골다공증 골절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니만큼 골다공증이 어떠한 질병인지, 또 치료 방법 및 예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골다공증을 ‘골량의 감소와 골조직 미세구조의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적인 골격계 질환으로, 골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되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으로 정의했다. 한마디로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서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건강한 뼈는 조골세포를 매개로 한 골 형성과 파골세포를 매개로 한 골 재흡수를 통해 끊임없이 리모델링하며 항상성을 유지한다. 골다공증은 조골세포와 파골세포 기능의 불균형으로 인해 골 형성이 감소하거나 골 재흡수가 증가하여 발생하게 된다. ‣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노화, 폐경, 유전,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
(글 박철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부원장)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날이 포근해지고 있지만 잦은 기온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에 챙겨야하는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 ‣ 호흡기 질환: 감기, 독감, 폐렴 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한 후 12~72시간 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인후통등의 증상을 보이며,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심한 두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독감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누렇고 냄새나는 짙은 가래와 숨찬 증상이 지속된다면, 폐렴일 가능성이 있다. 폐렴은 세균이 폐까지 전염되어 폐 조직에 염증반응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객담 등이 있으며, 오한, 흉부 통증,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호흡기 감염 질환에 걸리면 몸 밖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보충해야 한다.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또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침과 같은 분비물이 주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한다. 코와 눈의 점막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현대 사회에서 심혈관질환은 젊은 세대에서도 증가하는 주요 건강 문제 중 하나이며, 악성 종양에 이어 한국인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무시무시한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 다양하다. 심혈관질환의 특징과 함께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심혈관질환은 심장과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질환을 포함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말초동맥질환 등이 있다. 이 질환들은 혈관 손상, 혈류 장애 그리고 심장 기능 저하를 초래하여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협심증과 심근경색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이다. 이 질환들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안정형 협심증은 동맥경화가 점차 진행되어 혈관 직경의 70% 이상이 좁아질 때 발생한다. 이 상태에서는 걷거나 운동을 할때 가슴 중앙이나 왼쪽 가슴에서 뻐근한 통증이 생기며,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기도 한다. 심근경색은 이와는 다르게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대개는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의 협심증에서 발생하지만, 20~30%만 좁아져 있던
(청도경찰서 수사과 수사지원팀장 정서윤)피싱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국민들에게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사전적 의미의 ‘낚시’ 라는 의미에 걸맞게 여전히 국민들의 생활에 침투해 그 심리를 악용한 범죄가 좀 더 진화된 형태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때 엄청난 피해를 양상하였지만 현재는 많은 홍보활동과 대다수 국민들의 경각심을 통해 피해가 조금씩 줄어드는 듯하나, 좀 더 교묘한 방법을 통해 접근하여 여전히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범죄임은 확실하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피싱과 관련된 전화나 문자를 받아 보거나 가족 중에 누군가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피싱, 그야말로 미끼를 던져 물면 선량한 누군가는 그 낚시에 걸리게 되는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라는 것이다.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국민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주게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범죄를 당하는 것도 피해자이지만 예방할 수 있는 것도 피해자 자신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경찰과 금융기관 국민들 모두가 합심하여 범죄를 처단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1차적으로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다섯가지 주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다. 지키기가 어려울 뿐.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도 여느 건강 관리 방법과 다르지 않다. 혈압과 콜레스트롤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더 신경 쓰자.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기 전에. ◆ 적정 혈압 유지 수축기 혈압이 120mmH g 미만, 확장기 혈압이 80mmHg 미만을 정상으로 보며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중간의 혈압을 보이는 경우는 전단계 고혈압이라고 하고 약물을 투여할 정도는 아니지만 적극적인 혈압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혈압이 높다고 여겨지면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하자.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콜레스테롤에는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도가 높은 경우 70mg/dL 이하로 유지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지방 섭취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지방 섭취와 관련이 있다. 또 식물성 지방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대한민국 만 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이 37.1%라고 한다. 심지어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51.4%다. 2명 중 1명이 비만인 셈. 비만에 대한 현실적인 깨달음은 검진에서 온다. 비만은 단순히 외형과 무게의 차원을 넘어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과 심뇌혈관질환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비만을 자각한다는 것은 삶의 큰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의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챙겨야 하는 몇 가지 비만에 대한 내용들을 전달하려 한다. ◆ 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 비만은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다. 따라서 당연히 치료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의학적으로 체중 감량의 목표는 치료 전 체중의 5~10%를 6개월 내에 감량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체중을 측정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자. 그다음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당연히 식단 관리다. 저열량식은 평소 식단보다 단순히 500~1,000kcal 정도를 덜 먹는 것이다. 영양적으로 적절한 일상적 식사가 가능하며, 1주일에 0.5~1.0kg 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열량 섭취 제한 효과는 6개월에 최대에 이르며, 이후에는 이보다
잦은 눈·비소식과 더불어 추운 날씨로 난방용품의 사용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 다수의 주택 화재 발생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증가 함에 따라 범도민적인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여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사항을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하고 기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항상 플러그를 뽑아 두어야 한다. 장시간 난방기 사용 시 주변 복사열로 인한 열축적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매트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깔아놓고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특히 라텍스 재질은 열에 약하고 인화성이 높으므로 함께 사용하면 안 되고 전기장판은 보관 시 접지 말고 말아서 보관해야 한다. 전기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에너지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안전의식 없이 사용하게 되면 누전이나 단락 과부하 등으로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 전기는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 버튼을 통해 확인하고 자주 차단기가 떨어진다면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전기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둘째, 가스로 음식물을 조리할 땐 자리를 비우면 안되고, 특히 장시간 조리를 해야 하는 곰국이나 빨래를 삶을 때 자리를 비워 화재가 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살이 키로 간다’, ‘남자는 군대 가서 큰다’와 같은 성장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아직도 믿는 보호자들이 있다. 소아청소년기의 성장에는 특징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잘 숙지하고 시기에 맞게 성장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경제 수준이 향상되고 사회의 많은 부분이 세계화(globalization)되면서, 소아청소년의 건강 및 성장에 대한 관심이 부모님들뿐 아니라 아이들 자신들에서도 한층 높아졌다. TV, 인터넷 등 대중 매체를 통해 수많은 성장에 대한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지만, 오히려 과한 정보가 부모와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예를 들어 남자아이의 경우 ‘군대 가서 큰다’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옛말이 됐다. 최근 한국 소아청소년은 부모 세대에 비해 성장시기가 앞당겨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성장이 더딘 자녀가 여기에 해당될 거라고 믿는 부모들이 아직도 많다. 키는 양쪽 부모에게 받은 유전적인 잠재력 내에서,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해 좋은 방향으로 자라기도 하고 불리한 방향으로 자라기도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 관리를 위해 소아청소년의 성장 특징과 성장 문제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대부분의 사람들이 암보다 더 무서워하는 질병이 바로 고혈압이다. 혈압이 높다고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갑작스러운 뇌중풍, 심장병의 주원인이 고혈압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이 바로 고혈압이다. 혈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인데요. 혈압 관리 방법에도 정석이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수가 2018년 627만 5천명에서 2020년에는 671만 명, 2022년에는 725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고혈압 팩트 시트 2023’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28%(1,230만 명)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몇 년 새 20~30대 젊은 환자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20~30대 고혈압 환자는 81만 1,106명에서 2022년 99만 715명으로 5년 새 22%가 증가했다. 이는 고령자의 질병이었던 고혈압이 이제는 젊은이들까지 위협한다는 것으로, 유전자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면 고혈압으로 이어지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 고혈압은 조용한 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대부분의 사람들이 암보다 더 무서워하는 질병이 바로 고혈압입니다. 혈압이 높다고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갑작스러운 뇌중풍, 심장병의 주원인이 고혈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이 바로 고혈압입니다. 혈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인데요. 혈압 관리 방법에도 정석이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수가 2018년 627만 5천명에서 2020년에는 671만 명, 2022년에는 725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고혈압 팩트 시트 2023’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28%(1,230만 명)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몇 년 새 20~30대 젊은 환자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20~30대 고혈압 환자는 81만 1,106명에서 2022년 99만 715명으로 5년 새 22%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고령자의 질병이었던 고혈압이 이제는 젊은이들까지 위협한다는 것으로, 유전자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면 고혈압으로 이어지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늘어났음을 의미합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가장 무섭고 두려운 질병으로 많은 사람이 치매를 꼽는다. 이런 두려움은 뇌영양제 구입으로 이어지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믿기도 한다. 뇌영양제가 정말 뇌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을까? 뇌기능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 요즘 자주 깜빡해요. 제 주변 친구들이 치매를 예방한다면서 뇌영양제를 먹고 있는데 저도 처방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처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걱정하며, 뇌영양제 처방을 상의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뇌기능 개선제, 또는 뇌영양제로 알려진 약은 ‘콜린알포세레이트’이다. 인터넷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검색해보면,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하고,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신경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나온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치매 초기나 치매 환자에게만 일부 제한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있지만, 치매가 없는 사람에게 인지기능 개선이나 치매 예방 효과는 없다. 치매치료제의 효능·효과도 근거의 수준이 낮아서 의약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약제가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 규정됐다. 또한 국내에서와 같은 효능으로 홍보했던 현지 제약사들을 상대로 미국 식품의약국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살이 키로 간다’, ‘남자는 군대 가서 큰다’와 같은 성장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아직도 믿는 보호자들이 있다. 소아청소년기의 성장에는 특징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잘 숙지하고 시기에 맞게 성장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경제 수준이 향상되고 사회의 많은 부분이 세계화(globalization)되면서, 소아청소년의 건강 및 성장에 대한 관심이 부모님들뿐 아니라 아이들 자신들에서도 한층 높아졌다. TV, 인터넷 등 대중 매체를 통해 수많은 성장에 대한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지만, 오히려 과한 정보가 부모와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예를 들어 남자아이의 경우 ‘군대 가서 큰다’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옛말이 됐다. 최근 한국 소아청소년은 부모 세대에 비해 성장시기가 앞당겨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성장이 더딘 자녀가 여기에 해당될 거라고 믿는 부모들이 아직도 많다. 키는 양쪽 부모에게 받은 유전적인 잠재력 내에서,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해 좋은 방향으로 자라기도 하고 불리한 방향으로 자라기도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 관리를 위해 소아청소년의 성장 특징과 성장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바야흐로 입학의 계절 3월이다.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집안의 막내부터 중학교에 진학하는 큰아이까지. 새 가방, 새 필통, 색 색깔 노트들에 기대와 설렘을 켜켜이 채워 준비하는 요즘, 잊지 않고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으니 바로 ‘소아·청소년 필수 예방 접종 리스트’. 연령별 접종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하여 새 학기 새 학년을 건강하고 기운차게 맞이하자. ◆ 어린이집 입소 시 영유아예방접종증명서 필참 자녀가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곳인 ‘어린이집’. 빠른 경우 생후 100일의 영아부터 2~3세 유아기 아동들이 모여 집단 활동을 시작하는 어린이집은 입소 시 입학생의 ‘영유아예방접종증명서’를 필수 서류로 받고 있다. 면역이 약한 유아들이 적기에 알맞은 접종을 하고 건강한 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다른 한편으론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어린이집에서 원아의 접종 여부를 계속해서 기록·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린이집 입소 시기가 결정되면 보건소나 소아과에 방문하여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질병관리청 사이트에 로그인하여 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두자. ◆표준예방접종 일정표(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