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지부 부원장)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대사성질환의 일종이다.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게 된다. 높아진 혈당이 이상 증상을 일으키고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키는 만성 질환이다.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이 있다.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으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인슐린이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혈당을 정상 수치로 낮추는 호르몬을 뜻한다. 제1형 당뇨병은 원인이 유전적인 요인이다. 제2형 당뇨병은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고지방·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이 외에 특정 유전자의 결함이나 췌장 수술, 감염, 약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 합병증도 조심해야 하는 당뇨병 약한 고혈당에서는 대부
(안동소방서 풍산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수목)어느덧 따스해진 날씨! 코로나19 이후 나 홀로 또는 가족단위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국 캠핑장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TV, 유튜브, SNS 등 다양한 매체의 출연자는 전국 방방곡곡 아름다운 지역 명소의 볼거리, 먹거리를 소개하며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 최근 가족과 캠핑을 가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검색과 전화로 문의 하였으나, 이미 5월의 주말까지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오직 즐거운 일만 가득할 것 같은 캠핑! 하지만 캠핑장에서는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얼마 전 경기 포천시 캠핑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캠핑관련 화재 발생의 원인은 ▲전기적 요인 ▲화원·가연물 방치 ▲부주의 및 기타 ▲담배꽁초 ▲기계적 요인 ▲음식물 조리 등의 원인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늘어나고 있는 캠핑족, 그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캠핑장 안전사고! 캠핑장 화재 예방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시설 배치도, 소화기구 위치를 파악하라. 화재 발생 시 초기 화재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소화기구의 위치 그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대사성질환의 일종이다.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게 된다. 높아진 혈당이 이상 증상을 일으키고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키는 만성 질환이다.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이 있다.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으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인슐린이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혈당을 정상 수치로 낮추는 호르몬을 뜻한다. 제1형 당뇨병은 원인이 유전적인 요인이다. 제2형 당뇨병은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고지방·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이 외에 특정 유전자의 결함이나 췌장 수술, 감염, 약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 합병증도 조심해야 하는 당뇨병 약한 고혈당에서는 대부분
(국민대학교 겸임교수 보건학박사 김문년)최근 맨발걷기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맨발 걷기 붐이 일고 있다. 맨발걷기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치유방법 중 하나다. 지자체마다 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확산하다 보니 맨발걷기 운동이 이제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신발과 맨발의 운동 효과’에 대한 다양한 연구로 맨발 걷기의 효과를 입증했고, 맨발걷기는 미국인들에게 몸을 일깨우는 효율적인 운동법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WHO(세계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장수비결은 걷기라고 했다. 지역주민들의 심신 치유와 건강 증진을 위하여 맨발 걷기길 조성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건강도시연맹에 가입돼 있는 안동시(시장 권기창)의 경우 지난해 11월 성희여고 앞 강변 둔치에 도심 속 바쁜 시민들의 체력과 건강증진을 위하여‘레드일라이트 힐링로드’를 시범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는 낙동강 양안 5.3km 구간에‘안전한 힐링로드 맨발로(路)’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해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 김병일)에서도 수련생들의 몸과
(청도경찰서 수사과 수사지원팀장 정서윤 )피싱이라는 범죄가 코인과 관련한 경제범죄와 같이 한 때에 그치는 범죄라 여겨져 더 이상의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곧 사라질 수법의 범죄라는 것이라고 여겨져 왔으나 우리의 예상과 달리 생각지도 못한 신종 수법으로 수년째, 우리생활에 침투해 계속적으로 피해를 양산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경찰은 피싱범죄 전담팀 구성 등 전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전문화된 형태로 맞대응하고 있다. 피싱은 범인 검거보다는 예방이 선행되어야 하는 범죄로, 여기서 신종 수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AI 보이스피싱, 이른바 ‘딥페이크 수법’이다. AI 기술발전을 악용한 것으로, 가족이나 지인 등의 사진을 이용, 영상과 결합하여 영상통화를 통해 가짜 영상으로 가족 또는 지인으로 확인시킨 후 진짜처럼 통화하여, 의심없이 돈을 요구하는 방법이다. 목소리를 통한 범행방법보다 더 진화된 형태로, 가짜 영상을 이용해 피해자로 하여금 의심을 할 수 없게 끔 하는 신종 수법이다. 이를 예방키 위해서는 (출처 : 경찰청 홍보동영상) 첫째, SNS에 정면사진, 영상지문 등 개인신상 올리지 않기 둘째, 가족이나 친구간 확인할 수 있는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겨우내 찬 바람에 움츠려 있던 산과 들에는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는 꽃들이 겨울은 가고 봄이 왔음을 알린다. 따스해진 날씨에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건조한 기후와 만나 봄은 사계절 중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다. 최근 5년간(‘19~‘23년) 4계절 중 경북의 봄철 화재 발생은 타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들불·산불 등의 실외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화재의 주된 요인으로는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생활 속 부주의가 가장 많았다. 특히 건조한 날씨 탓에 작은 불씨로도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촛불·향초 등을 피우는 행위와 음식물을 조리하는 경우 등의 상황에는 항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꽁초 불씨는 제거 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촛불·향초는 받침대에 고정하기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K급 주방용 소화기 비치하기 ▲쓰레기 소각 및 논, 밭 태우기 금지 등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화재 발생이 잦고 대형화재로 번지기 쉬운 봄철 화재는 안전 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으로 진단받고 약 복용을 시작했지만 떠도는 의학 상식이나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양을 줄이는 경우가 있다.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득실을 따져 득이 많으면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지혈증 약도 예외는 아니다. 고지혈증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도 불리는 이상지질혈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혈관의 중간층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섬유화가 진행되고 탄성이 줄어드는 노화현상이 진행되면서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다. 또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세포증식이 일어나 혈관이 좁아지는데, 이를 죽상경화증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죽상경화증과 동맥경화증을 합쳐서 죽상동맥경화라고도 하는데 죽상동맥경화로 진행되면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가건강검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대 이상 남성 10명 중 4명은 이상지질혈증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되면 혈중 지질을 낮추는 데 효과가 좋은 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약을 의료진으로부터 처방받는다. 그런데 인터넷에 떠도는 건강정보 중 스타틴계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면
봄꽃이 만발하기 시작하여 따스한 봄날이 계속되고 있고, 나른한 오후에는 하염없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계절 중 가장 아늑한 계절이기도 하다. 그러나 재난 상황은 어느 계절을 막론하고 발생하기 마련이다. 지난 몇 년간 큰 재난들이 4월에 많이 발생하였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 강원도 동해안의 대형산불 등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일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재난 상황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현재 소방에서는 재난의 복합화, 예측 불가능한 新 재난 안전에 대하여 국가책임에서 “스스로를 지키고(By Myself), 이웃을 돕고(By Each Other), 정부 역할을 다하는(By Government)” 함께 실천하고 안전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소방안전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추진하고 있다. 위 3가지 단계를 통하여 국민과의 소통과 다각적인 참여로 수요자 중심의 소방안전교육을 실현시키고, 재난의 복잡화 및 예측 불가능성의 증대로 대국민적 안전교육 중요성을 부각하고자 한다. 이처럼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전환되는 소방안전교육 패러다임 목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번째 단계는, 스스로를 지키고(By Mys
(의성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김주현)현재 농촌에서는 농번기를 맞이하여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아울러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취약계층인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보호구역인 “실버존”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고령자는 보행 활동이 크게 둔화 돼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청력과 시력도 많이 떨어져 간혹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을 뒤늦게 발견하거나 차량의 경음기를 듣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교통사고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어 노인 보호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노인보호구역 지정은 노인복지시설 운영자가 자치단체장에게 건의한 뒤 경찰에게 신청해 이를 검토한 후 지정 관리한다. 노인보호구역에서는 표지판과 운영자들의 과속을 방지할 과속방지턱이 설치된다. 또 보호구역내에서는 스쿨존 차량 시속 30킬로미터 이내로 속도제한이 이루어지며 특정 시간이나 구간별 자동차의 통행도 금지 또는 제한하는 조치가 함께 이루어진다. 고령자의 급속한 증가와 더불어 노인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마련되는 노인보호구역은 우리 모두의 큰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더 큰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노인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노인보호구역에서는 반드시 서행 및 안전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건강한 식사란 무엇일까요? 배고픔을 충족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한 끼 ‘때우는’ 식의 식사는 영양 불균형을 비롯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혈관건강의 지표인 혈당을 잡으려면 건강한 식사가 기본입니다. 겨울뿐 아니라 봄, 가을 환절기에는 심뇌혈관계 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2019년 세계 질병 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높은 혈압, 흡연, 영양 불균형, 높은 혈당이 있습니다. 이 중 혈관합병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혈당입니다. 2022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FACT SHEET’에 의하면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65세 이상 성인은 10명 중 3명이 당뇨병 환자라고 합니다. 또 당뇨병 유병률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를 보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남녀 모두 조금 감소하는 듯 보였으나, 2017년 이후는 남녀 모두 꾸준히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 올바른 영양소 섭취 방법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밥그릇에 가득 담은 밥과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해왔습니다. 농사를 짓느라 신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건강한 식사란 무엇일까요? 배고픔을 충족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한 끼 ‘때우는’ 식의 식사는 영양 불균형을 비롯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혈관건강의 지표인 혈당을 잡으려면 건강한 식사가 기본입니다. 겨울뿐 아니라 봄, 가을 환절기에는 심뇌혈관계 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2019년 세계 질병 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높은 혈압, 흡연, 영양 불균형, 높은 혈당이 있습니다. 이 중 혈관합병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혈당입니다. 2022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FACT SHEET’에 의하면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65세 이상 성인은 10명 중 3명이 당뇨병 환자라고 합니다. 또 당뇨병 유병률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를 보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남녀 모두 조금 감소하는 듯 보였으나, 2017년 이후는 남녀 모두 꾸준히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 연도별·성별 당뇨병 유병률 여기에 당뇨병 전단계까지 포함하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 65세 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으로 진단받고 약 복용을 시작했지만 떠도는 의학 상식이나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양을 줄이는 경우가 있다.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득실을 따져 득이 많으면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지혈증 약도 예외는 아니다. 고지혈증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도 불리는 이상지질혈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혈관의 중간층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섬유화가 진행되고 탄성이 줄어드는 노화현상이 진행되면서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다. 또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세포증식이 일어나 혈관이 좁아지는데, 이를 죽상경화증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죽상경화증과 동맥경화증을 합쳐서 죽상동맥경화라고도 하는데 죽상동맥경화로 진행되면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가건강검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대 이상 남성 10명 중 4명은 이상지질혈증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되면 혈중 지질을 낮추는 데 효과가 좋은 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약을 의료진으로부터 처방받는다. 그런데 인터넷에 떠도는 건강정보 중 스타틴계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면 근육이 약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아이들은 자신의 발달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기 어려우므로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근거로 부모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의심이 되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빠른 치료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한 소아비만과 환경호르몬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급증하고 있는 성조숙증에 대해 알아본다. ♧ 어느 날 딸아이와 함께 목욕을 하다 깜짝 놀랐다. 7세 딸의 가슴이 제법 봉긋해 보여서였다. 또래에 비해 다소 성장이 빠르단 생각만 했을 뿐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발달되는 것 같아 성조숙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딸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다. ♧ 초등학교 1학년인 딸이 또래보다 키가 10㎝ 이상 큰 것은 물론 최근에는 가슴마저 도드라지면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게 됐다. 엄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딸과 함께 병원을 찾았는데 성조숙증으로 진단받았다. ‣ 성호르몬 분비되면 성장판 일찍 닫혀 성조숙증이란 너무 이른 시기에 성호르몬이 분비돼 사춘기가 시작되는 현상을 말한다. 여아는 8세 이전에 사춘기 신체 변화인 2차 성징이 시작되는 경우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22.4%로 성인 5명 중 1명이 골다공증 환자이다. 여성의 경우 37.3%, 남성의 경우 7.5%가 골다공증 환자라 할 수 있다.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의 수도 늘어나 70세 이상 여성의 약 2/3, 70세 이상 남성의 약 1/5이 골다공증 환자이다. 골다공증 골절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니만큼 골다공증이 어떠한 질병인지, 또 치료 방법 및 예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골다공증을 ‘골량의 감소와 골조직 미세구조의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적인 골격계 질환으로, 골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되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으로 정의했다. 한마디로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서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건강한 뼈는 조골세포를 매개로 한 골 형성과 파골세포를 매개로 한 골 재흡수를 통해 끊임없이 리모델링하며 항상성을 유지한다. 골다공증은 조골세포와 파골세포 기능의 불균형으로 인해 골 형성이 감소하거나 골 재흡수가 증가하여 발생하게 된다. ‣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노화, 폐경, 유전,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
(글 박철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부원장)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날이 포근해지고 있지만 잦은 기온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에 챙겨야하는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 ‣ 호흡기 질환: 감기, 독감, 폐렴 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한 후 12~72시간 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인후통등의 증상을 보이며,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심한 두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독감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누렇고 냄새나는 짙은 가래와 숨찬 증상이 지속된다면, 폐렴일 가능성이 있다. 폐렴은 세균이 폐까지 전염되어 폐 조직에 염증반응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객담 등이 있으며, 오한, 흉부 통증,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호흡기 감염 질환에 걸리면 몸 밖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보충해야 한다.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또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침과 같은 분비물이 주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한다. 코와 눈의 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