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서 지난해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따 르면 전립선암은 전체 암 발생의 5.1%로 7위를 차지했고,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남자 암 발생 순위) 위암 – 폐암 – 대장암 – 전립선암 – 간암 - 갑상선암 순)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41.9%로 가장 많았고, 60대 34.4%, 80대 이상 13.4%의 순으로 나타나 특히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여부를 의심할 수 있는 간단한 검사법으로, 전립선암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암세포가 생산한 전립선 특이항원에 의해 혈액 속의 농도가 정상인에 비해 상승하게 됨에 따라 전립선암의 조기발견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 직장 앞쪽에 있는 밤톨만 한 크기의 남성 생식기관으로,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은 전립선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다.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각종 배뇨 문제가 발생하지만 초기에는 대체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
(새동산병원 장영호원장)‘족저근막’이란 말 그대로 발바닥 아래의 뼈와 근육을 보호하는 근막으로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되어 발바닥 아치(arch)를 지지하는 두꺼운 섬유막을 말한다.(그림 1) 이곳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되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통증 원인의 약 80%를 차지하며 성인의 약 10% 정도가 이 질환을 경험하게 된다. 족저근막염이 이처럼 높은 빈도로 발생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과거에는 족저근막염이 단순히 발바닥의 근막에 염증이 생겨 발생되는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단순히 염증이라기보다는 근막에서 콜라겐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만성 퇴행성 질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족저근막염을 족저근막병증(plantar fascious)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1. 원인 족저근막염은 그림 2와 같은 다양한 원인들에 의하여 발생된다. 특히 오래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운동선수들에서 많이 발생되는데 장시간 서 있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급성 혹은 만성으로 이 근막에 반복적인 긴장이 발생되어 통증이 발생된다. 이외에도 체중 증가나 비만, 평발 혹은 높은 발
(윤위영 전)영덕부군수)“상주시는 안타깝게도 오랜 기간 행정환경에 철저하지 못했다!” 지자체의 행정을 쉽게 표현한다면 한 가정의 살림살이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살림을 만만히 보고 등한시하는 일은 장기적으로 가정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것과도 같은 삶의 이치라고 할 수 있다. 살림이란 내 가족을 위해 가계부를 꼼꼼하게 기록하고, 살펴가며 투자는 어디에 할 것인지, 적금은 얼마나 할 것이지 그리고 지출에 대한 효율적 방안과 매월 사용하는 난방비부터 자동차 연료비, 자녀 교육비 등 지출 항목에 있어서 최대한 효과적이고 알뜰하게 사용함으로서 가정 경제를 더욱 튼실하게 나아가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유지하는 매우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이와 같이 단순해 보이지만 세심함이 요구되는 가정의 경제활동 즉, 살림살이를 지방 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서는 행정(行政)이라고 정의 할 수 있는데 한 가정의 살림만 보아도 어렵고 복잡할 것인데 한 지자체의 행정은 얼마나 어렵고 다양할지 어림짐작이 가능하다고 할 것이다. 살림을 잘하는 주부들의 노련함과 경험을 지자체 행정에 빗대어 해석한다면 행정력(行政力)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의 행정력은 고도의 합리성을 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어느 덧 여름철도 가고 휴가철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미처 휴가를 떠나지 못했던 이들은 늦게나마 휴식을 취해보고자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바닷가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파도치는 동해안을 동경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서해안 낙조의 운치와 갯벌체험을 동경하는 피서객들도 많다. 요즈음은 갯벌 체험교육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갯벌체험의 신비함만 기억하다가 밀물 때 물오름의 위험을 간과하여 갯벌 수난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갯벌 수난사고의 예방 및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있다면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책임져 줄 갯벌 수난사고 예방 및 대응요령을 알아보자. 해루질이란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행동을 말하는 것으로 갯벌 수난사고는 해산물 채취의 재미에 빠져 밀물이 밀려들어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여 바다에 고립되는 경우 등을 말한다. 밀물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하면 상상이상으로 그 속도가 빠르다. 서해안의 밀물속도는 시속 10km가 넘는다고 한다. 이 속도는 성인의 걸음보다 약3배 정도 빠른 속도라고 한다. 따
(이진우 성주소방서장)장마가 끝나고 햇볕이 내리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낮에는 사람들이 돌아다닐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날씨다. 이런 더위에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는 존재가 바로 말벌이다. 경상북도에서는 2019년 6월부터 8월 초까지 8,300여 건의 벌집제거 출동, 372명이 벌 쏘임 피해를 입었고, 성주군에서는 400여 건의 벌집제거 출동, 20명이 벌 쏘임 피해를 입었다. 주로 지붕, 가로수, 아파트 베란다 등 우리 생활 영역에 벌집을 짓기 때문에 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벌 쏘임은 피부 두드러기를 동반한 통증이나 부종을 야기하고 심하면 독에 대한 항체가 과다하게 발생해 쇼크사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안전사고이다. 그렇다면 이런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야외활동 시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자. 특히 8, 9월은 추석을 앞두고 산에서 벌초를 하다 벌 쏘임 사고를 당한다. 매년 되풀이되는 일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작업 공간 내 벌집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 후 벌초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벌을 자극하는 향수, 의복 사용을 자제하자.
(구미시 고아119안전센터 센터장 정재준)해마다 여름이면 강과 계곡, 해수욕장, 수영장엔 더위를 피해 떠나온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물놀이를 하며 더위 잠시 잊는 것만큼 여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도 없지만 안전까지 잊어선 안 된다. 실제로 익수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물놀이 전 유의사항과 안전수칙을 미리 알아보자. 물놀이 안전의 시작은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으로부터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입수 전에 5 ~ 10분 정도 충분히 몸을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목부터 시작해서 하체로 천천히 내려가며 스트레칭 해야 한다. 그 이유는 물놀이를 할 때는 평소에 안 쓰던 근육들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만약 물속에서 경련이 일어나면 몸을 가눌 수 없는 상태가 되므로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손목, 발목, 무릎관절 어깨와 다리근육을 늘려주거나 팔벌려뛰기, 제자리뜀뛰기 등의 준비운동으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 안전수칙 1. 다리에 쥐가 났다면 물놀이중 다리에 쥐 가났다면 몸을 둥글게 말아 물 위에 몸을 띄워야한다. 이때 몸에 힘을 주면 몸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되면서 물에 뜨기 힘들 수
(구미소방서 인동119안전센터 김원호 소방교 기고)연일 계속되는 찜통같은 폭염과 장맛비로 인해 시민들의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있다. 이런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인근 하천·계곡, 바다 등지에서는 물놀이 활동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더불어 급증하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악몽과 같은 ‘예고 없는 사고’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익사사고의 주된 원인은 “난 수영을 잘해, 내가 있는 지역은 안전할 거야, 음주 후에 이정도 쯤이야”라는 안전불감증 즉, 안전수칙 준수를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에 있다. 몇 년전 낙동강 지류 지역하천에서 신체 건강한 대학생 2명이 막걸리를 마시고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다 2명 모두 사망한 사례에서 우리는 큰 교훈을 얻어야 할 것으로 본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수칙 5가지는 ▲물놀이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여 근육경련을 예방하며, 술을 마시고·음식물 섭취(과식) 후에는 절대 수영을 금지할 것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다리, 팔 등) 부분부터 천천히 적실 것 ▲허리이상 깊이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 ▲사람이 많고 안전
(안동시장 권 영 세)아름다운 분홍빛의 배롱나무꽃이 병산서원 곳곳에 찾아오는 이 계절,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2010년부터 세계유산 등재 논의가 계속되어 온 ‘한국의 서원’이 지난 7월 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결정됐다는 소식이었다. 2016년 한 번의 고배를 마셨지만,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문화재청, 관련 지자체, 서원 관련 단체, 응원해주신 국민들의 구슬땀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제 안동의 자랑스러운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한국을 넘어 세계에 ‘탁월한 보편적 가치’, ‘진정성과 완전성’을 인정받았다. 안동은 어느 지역보다 유교 문화를 화려하게 꽃 피웠던 곳으로 퇴계 이황, 학봉 김성일, 서애 류성룡 선생 등의 유수한 학자들을 배출했다. 안동의 선비들은 관직에 나아가기보다는 학문을 닦고 인의예지신을 생활화하며, 후학 양성에 큰 힘을 기울이고 향촌 사회를 질서 있게 이끌어 갔다. 이러한 유학적 생활이 가시적으로 구현된 곳이 ‘서원’으로, 우리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속에는 유학자들의 사상과 학문, 가치관 등의 정신문화와 당시 사회의 문화적 시스템이 복합적으로 녹아있다. 이러한 바탕이 이어져 지금의 한국
(경북건강관리협회)높아진 기온에 땀이 절로 나는 여름,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을 충전하는 데는 과일이 제격이다. 달콤함과 수분을 가득 머금은 대표적인 여름 제철 과일 참외와 복숭아를 소개한다. ▶ 탐스러운 자태의 ‘핑크빛 복숭아’ 복숭아의 맛은 달고 시며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 황도로 나뉘는데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백도는 주로 생과일로 먹고, 단단한 황도는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 사용된다. 주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수확하는 복숭아는 잼이나 파이, 케이크, 샤베트 등 각종 디저트로 만들어 먹는다. 달큰한 향이 매력적인 복숭아는 피부 미용은 물론, 피로감 개선과 니코틴 분해에도 그만이다. 복숭아에 풍부한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중요한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의 생성을 억제하여 여름철 태양 볕에 짙어지는 주근깨와 기미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준다. 복숭아의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주석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 성분은 니코틴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체내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 펙틴, 유기산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백도는 표면이 전체
(경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팀장 권두하)지난해 9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에서 인도를 걸어가던 윤창호와 친구들이 만취운전자에 치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음주운전이 살인행위라는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2018년12월18일 시행)과 ’도로교통법‘(2019년6월25일 시행)이 개정됐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혈중알코올농도 0.05%→0.03%으로 강화됐다. 이는 소주 한잔만 마셔도 나올 수 있는 수치이다. 면허 취소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1.0%→0.08%로 강화하고,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 시 징역 2〜5년 또는 벌금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처벌도 강화했다. 음주운전은 ‘설마 나는 괜찮겠지’, ‘밭에 일하다가 막걸리 한두잔 먹었는데…’ 등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되며, 전날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갖고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출근하다가 단속을 당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19년 5월말 현재 경북도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407건이다. 10명이 사망하고 635명이 부상을 입었다.
(영주경찰서=임재경 경위)=인권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로 규정하고 있다. 이 말은 사람이라면 어떠한 조건과 이유도 없이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국가의 기본법칙인 헌법에도 규정되어 있다. 우리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인권에 대한 보호가 미흡하여 경찰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고 불만이 고조하여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많았다. 경찰은 수사구조개혁을 앞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경찰의 수사권 남용으로 인해 인권이 침해당할 까 우려하고 있고 제대로 수사를 할까 하는 불신감도 가지고 있다. 국민이 공감하지 않는 개혁은 환영받을 수 없다. 이에 경찰관 개개인의 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사과정에서 법규 준수 및 권리고지를 통해 인권침해 우려 요인을 사전에 차단 안내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과도한 경찰장구·장비 사용, 폭언, 반말 등 공권력 남용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고“피해자 전담경찰관”을 배치 피해자에 대한 심리 상담과 경제적 지원 등으로 신속한 피해회복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
(성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은기)현대사회의 건물은 고층화, 복잡화, 밀집화를 띠고 있다. 예전과 달리 한 건물 내 다양한 용도와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화재 시 신속한 대피에 장애가 발생한다. 최근 발생한 사례를 보자면 런던 아파트 대형 화재로 71명,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 뉴욕 할렘 아파트 화재로 6명이 사망하는 등 건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 우리가 받았던 소방안전교육은 소화기‧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압을 내용으로 담았다. 물론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효과를 내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이제는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상황별 안전수칙을 안내하고자 한다. 첫째, 건물 화재 발견 시 피난을 최우선으로 한다. 최근 발생한 건물화재에서 인명 피해가 큰 이유는 초기진압에 실패해 피난 골든타임을 놓쳤기 때문이다. 층 내 사람들과 관계인에게 화재사실을 알리고 대피를 유도해야 한다. 건물 화재로 인한 인명 손실을 막기 위해선 반드시 ‘피난우선’이라는 네글자를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다중이용업소‧피난약자시설 화재 시 관계인의 피난 대응
(의성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이종훈)우리나라 어른들은 전통적으로 아이들의 싸움에 관대한 분위기가 있다. “아이들은 싸우면서 크는 것이다” 필자가 학교를 다닐 때 어른들이 자주 하던 말이다. 아이들 또한 어지간해서는 부모·선생님 등 어른들에게 자기들끼리 벌어진 일을 하소연하지 않는다. 그랬다간 ‘고자질하는 아이’ 로 손가락질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학교도 폭력이 문제가 되어 이미지가 실추 될까봐 소극적으로 대응 하는 경향이 있던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학교폭력의 가해자는 대부분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지만 정작 피해를 당한 사람이 장난이 아니라고 느끼면 모두 폭력으로 간주될 수 있다. 단순히 학생들 간의 다툼도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피해자라며 진실을 믿지 못하는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 명백한 학교폭력이지만 자신의 자녀가 가해자라는 이유로 그냥 장난 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부모 때문에 피해자가족 뿐만 아니라 필자 또한 속상하게 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학교폭력은 위에 서술했던바와 같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자세하게 정의돼 있다. 하지만 실무적으로 학교폭력을 구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다가 화를
(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위생’이란 무엇일까. 위생의 사전적 정의는 건강을 유지하거나 향상을 도모하고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힘쓰는 것이다. 연일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 속에서 우리의 위생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우리의 위생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외출 직후 곧장 화장실로 가 옷을 털자. 먼지는 물 분자와 만나면 바닥에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실내보다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은 화장실에서 옷을 털면 외부의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미세먼지에 노출됐던 손과 발, 얼굴도 바로 씻는 것이 좋다. 손 씻기는 미세먼지 속 병원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감염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수의 구강내과 교수들은 외출 후 목이 칼칼할 때 짜지 않을 정도로 농도를 맞춘 소금물로 입안과 목젖 부위를 2~3회 가글하면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이라고 추천한다. ▶ 음식으로 건강 챙기기 물을 많이 마시면 기관지 내 건조함이 줄어들어 외부에서 유입되는 나쁜 물질을 좀 더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다. 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물을 마시면 혈액의 수분 비율이 높아져 체내
(경무계 경위 김영준)최근 사회 공인인 유명 연예인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 행위가 국민들의 공분 삼고 있다 이는 디지털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무분별한 불법촬영물의 유포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소위 ‘웹하드 카르텔’이 사회적 대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웹하드 카르텔’이란 불법촬영물 유통과정에서 헤비 업로드와 웹하드 업체 + 웹하드 필터링 업체 + 피해자가 돈 주고 영상 지우는 디지털 장의사가 유착관계를 이루어 부당이득을 챙기는 일종의 담합 행위이다 정부는 웹하드 카르텔 방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주요 가담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와 징역형 이상의 처벌을 하겠다고 했다 이에 경찰청은 1월 1일부터 3개월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웹하드 카르텔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모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하여 1,600여명의 사생활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중계 하여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을 검거하기도 했다 불법 촬영물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단속에도 부당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웹하드 업체가 사라지지 않는 한 성범죄 피해자는 더욱 확대 될 것이다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협력체계 구축하여 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