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 이만유)지난 3월 3일 내린 폭설로 인해 안타깝게도 마성면 신현리 봉생정 앞에 서 있는 수령 500여 년으로 추정되는 수형이 빼어난 명품 소나무가 습식 폭설을 견디지 못하고 윗부분이 처참하게 찢어지고 꺾였다. 봉생정은 서애 류성룡 대감이 한양에 오가면서 쉬어가던 곳으로 서애의 문인인 정경세가 건립한 정자로 임진왜란 시 소실되었던 것을 1844년에 향내 진성이씨를 비롯한 6 문중이 수계, 복원하여 지금까지 관리해 왔다. 봉생정은 역사적으로나 경관 면에서 문경의 여러 정자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정자로서 소야천과 가은천이 만나는 곳에 펼쳐진 경북팔경 제1경인 진남교반과 신라 고성 고모산성을 내려 보는 명소에 자리 잡고 있다. 봉생정은 주변의 소나무와 잘 어울렸으며 특히 정자 바로 앞 담장 넘어 위용을 지닌 노송이 정자의 격을 한층 더 높이고 돋보이게 하였는데 안타깝게도 피해를 보았다. 다행이랄까 윗부분은 꺾이고 찢어져 훼손된 부분의 상처가 심한 상태지만 몸체는 온전함으로 나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응급 처치는 물론 적절한 치료와 더불어 잘 관리, 보존될 수 있도록 대책이 세워지길 바란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우리 몸은 특별한 이상이 있을 때 ‘증상’이라는 사인을 보낸다. 사전적으로 넓은 의미의 ‘증상’은 질병으로 인한 이상을 말한다. 또한 환자가 호소하는 이상을 좁은 의미의 ‘증상’ 또는 ‘증후’라고 하기도 한다. 의학사전에서는 위와 같이 정의되지만, 실제로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했던 성인을 30년 이상 관찰해보았을 때, 우리 몸은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도 힘이 떨어져 몸이 잘 기능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증상을 나타낸다. 올해는 큰 질병이 아닌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날 때 비약물적인 생활습관 교정과 치료법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물론 때에 따라 한 가지 증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도 운동, 영양, 감정 조절과 더불어 주변 환경의 문제로 인한 힘의 불균형을 교정해주고 몸이 잘 기능하도록 해주면 가장 심한 증상부터 서서히 없어지곤 한다. 원인은 환자의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다시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증상이 또 나타나곤 하므로 결국 증상을 치료하는 것은 환자 자신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환자가 잘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방적인 진료와 치료에 경험
(청송소방서 현장안전점검관 권오대)최근 청송군에서 발생한 화재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보면,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됐다. 올 2월 24일, 현동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주택 화재, 현서면 백자리에서 번진 산불, 파천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모두 부주의가 주요 원인이었다. 이러한 화재들은 한순간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 봄철,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계절 봄철은 대기가 건조하고 강풍이 잦아 화재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이다. 난방기기 사용이 계속되는 가운데, 화목보일러 관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논밭두렁 소각이나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한 산불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 전기제품 사용 증가에 따른 과부하 역시 화재를 유발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 작은 실천이 대형 화재를 예방합니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1. 화목보일러 및 난방기기 안전관리: 화목보일러 주변에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고, 연통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청소해야 한다. 2.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소각 행위는 강한 바람과 맞물려 순식간에
(칠곡소방서장 최원익)입춘(立春)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을 맞이하는 시기로 기온은 여전히 낮고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지만,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유난히도 추워 끝날것 같지 않던 이번 겨울도 어느덧 입춘이 지나고 서서히 봄이 찾아오고 있다. 해빙기는 겨울과 봄의 중간 시기로, 겨우내 한파로 인한 동결과 융해 현상이 반복되면서 지반이 약해져 건축물 등이 붕괴를 일으키고 얼었던 물이 녹으면서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즉,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시기임과 동시에 각종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분주한 시기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땅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지반이 약해지므로 건축물이나 옹벽 등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또 해빙기에는 빙판이 얼어 있는 곳과 녹은 곳이 혼재해 있어, 사람들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고, 눈이나 얼음이 녹은 길에서는 주의 깊게 걷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을 계획 할 때도 바위 능선이나 계곡 등은 피하고, 평소보다 등산 코스를 짧게 하는 것
(성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이승용)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난방을 위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화목보일러는 잘못 사용하는 경우 화재나 일산화탄소 중독과 같은 사고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경북 의성군에서는 부적절한 연료 사용으로 인해 보일러 내부에 그을음이 쌓이면서 연통이 막혀 화재가 발생하였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가옥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사용을 위한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숙지 당부한다. 첫째, 설치와 점검은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화목보일러는 반드시 규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인증된 전문가를 통해 설치해야 합니다. 또한, 연통과 배기구의 이상 유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막힘이나 손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적절한 연료를 사용하세요. 습기가 많은 나무나 불법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할 경우, 연소 과정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화재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조된 나무를 사용하고, 비닐이나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은 절대 투입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환기와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화목보일러를 사용할 때는 실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여덟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10월 말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미래를 향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상회의장 개보수, 숙박시설 정비, 미디어센터, 만찬장, 전시장 건립 등 기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경주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대대적인 도로 정비와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경주가 찬란한 역사를 품은 문화도시이자 현대적 관광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는 것을 세계에 널리 알릴 생각입니다. 주회의장인 보문관광단지는 물론 불국사, 경주IC 등 주요 진입로를 포함한 5개 노선에 총 사업비 247억 원을 투입해 도로 포장, 조명 설치,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 정비 등 대대적인 정비를 합니다. 특히 보문관광단지는 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음악분수광장, 산책로 정비, 경관조명, 미디어파사드 등 야간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는 주요 진입로를 중심으로 노후 주택과 담장 정비 사업도 함께 추진하
(고령소방서 김범준)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가족들과 친지들이 모여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설 명절이 성큼 다가왔다. 명절은 그 어떤 날보다도 따뜻하고 안전해야 할 날이지만, 이 시기에 매년 적지 않은 화재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는 무시할 수 없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와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이러한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2020년부터 법적으로 의무화 됐지만 여전히 많은 시골 고향집과 마을에는 노후된 주택들이 많고,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적지 않다. 특히 보호자 없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화재 발생 시 사전에 대처하지 못해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자택에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돼 있다면 화재 발생 시 경보음으로 사고 사실을 인지해 사전에 대피할 수 있다. 소화기까지 있다면 초기 진화도 가능해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소화기는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곳에 쉽게
(경산소방서 소방장 박진형)“구급차 탄 취객, 돌변해 ‘퍽’... 구급대원 얼굴 걷어찼다”, “연휴에 출동한 119구급대원 시민폭언·폭행에 멍든 가슴”, “기껏 치료해줬더니,,, 구급대원 폭행한” 최근 뉴스기사를 보면 이러한 구급대원 폭언·폭행 관련 기사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5년(2019~2023년) 구급대원 폭행사고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매년 평균 240건 가량의 구급대원 폭행사고가 발생했고 가해자의 87.4%가 주취상태로 주로 심야시간대인 22시~02시 사이에 가장 많은 폭행사고가 발생하였다. 현행법상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하여 화재진압·인명구조 또는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되어 있으나 지금까지 구급대원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분 결과는 벌금형이 가장 많았으며, 집행유예, 징역 순으로 대부분 낮은 수준의 처벌에 그쳤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정부는 의료진과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행위는 폭행·협박·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점을 면밀하게 조사해 엄정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내놨고, 술에 취한 상태의 폭력도 감형 받을 수 없도록 특별법을 우
(안동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윤하)추운 겨울철이 되며 난방기기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화목보일러는 저렴한 난방비와 자연 친화적인 연료 나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많은 가정에서 선택하고 애용하고 있다. 그러나 화목보일러는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안전사고를 초래할 수 있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 지난 11월 20일 전라남도 보성에서는 화목보일러의 복사열로 인해 생활쓰레기에 착화되어 화재가 발생했으며, 12월 15일에는 강원도 홍천군에서 화목보일러의 연통 과열로 주택에 화재가 발생하여 상당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설치하고 사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화목보일러 설치 시 주의사항이다. 화목보일러는 설치가 잘못되면 연료의 불완전 연소나 가스 배출 문제로 화재나 가스 중독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꼭 전문가에게 설치를 의뢰해야 한다. 또한 보일러 주변에는 적절한 환기 공간을 확보해 열이 축적되어 발생하는 화재를 사전에 예방해야 하며, 연통 및 배기구는 매년 점검하고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등 관리가 중요하다. 둘째, 화목보일러의 안전한 사용이다. 화목보일러에 사용할 연료는 마른나무로 젖은 나무나 습기가
(칠곡경찰서 경장 김호직)개인형 이동장치(PM)란 전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저속의 소형 운송수단을 말하는 것으로 일명 ‘전동 킥보드’가 대표적인 개인형 이동장치의 예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종류 :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스로틀 또는 페달보조·스로틀 겸용) 3가지가 해당) 개인이 구매하여 이용하는 개인형 이동장치뿐만 아니라 대여업의 활성화로 인해 핸드폰 앱 등을 통해 쉽게 개인형 이동장치를 대여·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거리에서 쉽게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있고, 이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교통사고 및 교통위반행위도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뉴스 등 언론을 통해 관련 사고 사례 및 그 위험성에 대해서도 꾸준히 보도되고 있다. 최근 2020~2023년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발생 현황(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AS)을 살펴보면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는 2020년 897건 발생·10명 사망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2,389건 발생·24명 사망으로 3년 전 2020년에 비해 발생 건수 및 사망자가 약 2.5배 증가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개인형
2025년, 경주가 전 세계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바로 이곳, 경주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4강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의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회의는, 경주가 역사적 가치를 넘어 미래지향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입니다.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가 아닙니다. 이는 경주가 가진 문화적, 경제적 잠재력을 세계에 선보이고, 더 나아가 새로운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발판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APEC 이후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이자, 아시아태평양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경주는 단순히 찬란한 역사를 가진 도시가 아닙니다. 우리는 신라 천년의 유산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의 혁신 기술과 산업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주의 특성은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주제인 '포용적 성장'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세계 정상들에게 경주의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는 경주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담아낼 수 있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어느덧 청도군의 산과 들은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겉옷을 챙기며 겨울이 머지 않았음을 느낀다. 추운 날씨에 몸은 더욱 움츠러들지만, 소방서의 겨울은 출동이 끊이지 않는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발생 장소 중 주거시설의 비율이 가장 높고, 이중에서도 단독주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청도소방서에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군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며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에 설치한다. 특히 청도군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주택의 비율이 높으며 출동로가 협소한 지역이 많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동 대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월 청도읍 거연리에서는 옆집에 불길이 치솟자 70대 남성이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여 큰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변 마트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다른 소방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이 적다. 최근에는 명절에도 부모님, 친척 등 소중한 사람에게 주
우리는 종종 뉴스에서 크고 작은 화재 사고 소식을 접하며 안타까움을 느낀다. 특히,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인명 피해로 이어지기 쉬워 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대책은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에는 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있다. 이 두 가지는 화재 발생 초기 대응에 매우 큰 역할을 하며, 화재 확산을 막고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실제로 소방청의 연구에 따르면,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미설치 가구에 비해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주택에서 이러한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 소화기 한 대가 있어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관리가 잘되지 않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결국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도 청송소방서는 K-Water 청송권지사와 협력하여 성덕댐 주변 마을 소방안전환경 개선 2차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 사업은 현서면 일대에 300개의 소화기와 600개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고 그 신호에 맞게 나를 바꾸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하지만 신호를 무시하거나 개선하지 않으면 질병이 생기고 고치기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다. 질병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힘은 누구나 갖고 있다. 갑자기 오한과 함께 열이 38.5도 이상으로 오르고, 온몸이 떨린다는 76세 남성이 응급실에 왔다. 환자는 관련 검사를 받았고, 간기능 수치가 정상 수치의 50배 이상 높아졌다는 소견이 나와 3~4일간 입원해 치료받고 퇴원했다. 이 남성은 올해에만 이런 일로 입원과 퇴원을 2~3회 반복했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도 동반되어 혈관 내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했으나 증상이 없어지지 않았다. 과거 운동을 꾸준히 하지는 않았지만, 소화력이나 체력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환자는 최근 근력운동과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하고난 후 비슷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래서 가벼운 운동으로 운동 강도를 낮추고, 영양소가 고르게 함유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도록 권유했다. 이전에도 갑작스런 객혈로 병원을 방문해 폐의 진균감염으로 진단받고 1년간 항진균제를 사용했던 환자는 심장뿐 아니라 신장 기능도 많이 손
(문경구곡원림보존회 초대회장 이만유)11월 21일 오후 2시 영강 파크골프장 상부 주차장에서 ‘영강구곡 경관길 조성사업 준공식’이 있었다. 총사업비 125억 원(국비 74, 시비 51)으로 도로 확장·포장 4.5km(폭 11.9m), 쉼터 3개소의 도로를 정비하는 공사로 2021년 착공하여 이날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가수들의 식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인사 말씀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 영강구곡은 언제 누가 설정했는가? 영강구곡은 2013년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순수 민간인들이 뜻을 합쳐 구곡원림을 조사, 연구, 보존하고 구곡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창립된 문경구곡원림보존회(초대회장 이만유)에서 구곡문화가 조선 시대에 머물지 않고, 기존에 존재하는 구곡원림에 국한된 보존 활동을 벗어나 구곡문화를 계속 이어가고 꽃피우기 위해 21세기 신 구곡원림을 설정, 경영하기로 하여 탄생한 구곡이다. 그래서 문경의 젖줄인 영강 본류에 “영강구곡원림”을 설정하기로 하고 곧바로 여 TF팀을 구성하고 추진위원들이 아홉 곳의 곡(曲)을 선정, 각자 분담하여 현지 조사 후 자료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