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손현민 기자)한 나라의 미래는 청년들의 꿈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청년이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꿈을 꾸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한 현실에도 꿈을 꾸는 청년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꿈꾸는 청춘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그래서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청년의 꿈을 청하다.’ 시리즈를 준비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인 서영명 씨는 과거에는 매니저 일을 했고 지금은 포토그래퍼이자 조명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미래를 알 수 없기에 포토그래퍼 혹은 조명감독 중 어느 것으로 규정되기보다는 자신이 집중하는 일을 질적으로 향상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사실 이제 막 싹을 틔운 새싹처럼 자신이 어떤 꽃이 될지 모르는 것이 청년이다. 그런 청년들에게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자.’라는 말을 전하는 서영명 씨를 만나 보았다. Q : ‘청년의 꿈을 청하다.’의 첫 번째 주인공이다. 소감을 말해 달라. A :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인터뷰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고 이제까지 열심히 살아온 것에 대해 뿌듯함과 부담감도 동시에 느낀다. Q : 현재 하는 일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손현민 기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것, 그것이 내가 찾은 방법이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예술을 하며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권효원 안무가의 대답이다. 지난 6월 7일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 권효원을 만나기 위해 대구예술발전소에 위치한 그녀의 스튜디오를 찾았다. 그녀는 ‘제29회 대구무용제’에서 작품 ‘Unspoken’으로 대상과 안무상을 수상한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상을 받은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저 운이 좋았던 것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사람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권효원 안무가.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본인을 소개해 달라. A: 화목하고 안정적인 공무원 집안에서 자랐다. 무용이 하고 싶어 부모님의 허락도 겨우 받아냈다. 고3 때 무용을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시작한 탓에 대학 가서 많이 힘들었다. 그러다가 대학 3, 4학년 때 들었던 창작법 수업에 커다란 흥미를 느꼈다. 항상 선생님들이 만들어놓은 춤을 배우기만 하다가 직접 춤을 만들어가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래서 만드는 일을 시작했고 나중에는 춤에 생각을 입혔다. 졸업한 후에도 안무 작업을 꾸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