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정주여건 조성은 물론 시민행복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15일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정만복 부시장, 김천시 주요업무 평가위원, 실과소·읍면동 정부 3.0 담당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김천3.0 추진과제 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대회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인 ‘정부3.0’ 추진 4년차를 맞아 시민행복을 위한 ‘김천3.0’을 확산하고,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우수 추진 사례를 발굴하고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공공데이터 개방·활용을 통한 국민의 알 권리 충족 및 일자리 창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복지서비스 제공, 협업과 소통을 매개로 한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제출된 55건 추진과제에서 1·2차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6건의 우수과제를 발표하고 최종 심사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예년과 달리 TV 경연 프로그램 등에 자주 활용되고 있는 무선 채점 장비를 이용해 참석한 직원들이 직접 심사함으로써 공유대회의 의미를 더 부각시켰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농촌산업과장이 ‘창조&6차산업’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농업 6차 산업의 개념과 현황, 지원방안,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도농복합도시 김천시의 농업 6차 산업화를 위한 좋은 계기의 시간을 가졌다.
발표과제 최종 심사결과 보건위생과의 ‘우리가족, 우리이웃 건강지킴이 3.0’가 최우수, 생활환경과의 ‘쓰레기 2% 줄이기 사업’과 균형개발사업단의 ‘이전공공기관 편의시설 개방’이 각각 우수, 세정과·농축산과·기획조정실이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한편 정만복 김천시 부시장은 “공직자의 기본은 시민행복을 위한 적극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한 발 앞선 업무 추진에 있다.”며 “혁신도시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한 단계 높은 행정서비스를 바라는 시민들에게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실현가치를 기본으로 행복도시 김천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