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김천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3일 준공한다.
2단계 김천 일반산업단지는 단지조성공사 외 4차선 전용 진입도로, 용수공급과 폐수처리시설 등 총 1천780억 원이 투입, 지난 2013년 4월 기공식을 개최한 후 3년 2개월 만에 마침내 준공됨에 따라 기존 4천859천㎡(147만평 )공단지역과 연계된 명실상부한 산업벨트화 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시는 1단계 900억원의 자체예산 투입에 이어 2단계 1천5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도 외부 차입 없이 순수 시 자체예산을 투입해 단지조성 공사를 완료함으로써 타 지자체보다 한 발 앞선 경영마인드와 업무 노하우, 비용절감으로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평가 받으며, 공사 완공 전 분양을 완료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시가 공장착수와 함께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이 필요한 산업용지의 적기 공급을 위한 입주업종, 규모, 수요시기, 선호도 등을 잘 파악한 것이 분양체결의 성공요인으로 해석됐다.
또한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시가 직접 시행을 맡고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전용 진입도로개설,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인 폐수처리, 산단전용 변전소 등 공장가동을 위한 완벽한 기반 인프라도 갖췄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도시” 2년 연속 전국1위, 4년 연속 10대 도시 대상수상에 걸맞게 적극적인 기업유치 및 행정지원 등 기업체가 주저 없이 공장 부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에도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시는 지난 5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창출 대상’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1억원을 받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번 조성된 산업시설 용지에는 총10개 블록에 53개 업체가 입주 예정이다. 입주업종으로서는 금속가공제품, 음․식료품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8개 업종이다.
철도차량을 제작하는 에이치티엘 등 6개 업체는 공장건립이 완료돼 현재 제품 생산중에 있다. 코오롱플라스틱 등 12개 업체는 공장건립중이다. 나머지 기업들도 공장설계를 진행 중에 있어 곧 입주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2단계 김천일반산업단지의 가장 큰 매력은 기존 산업단지와 연관된 업종별 집단화 및 계열화로 인한 생산성 향상과 풍부한 노동력, 경부고속도로IC(동김천, 남김천, 김천)와 국도대체우회도로인(농소~어모간)신룡교차로를 통해 혁신도시내 이전 공공기관과의 접근성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국도 3, 4, 59호선 등이 연접하고 있는 등 화물수송에 따른 각종 물류처리 원활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타 지역보다 투자가치가 높고 기업 활동 등 여건이 매우 양호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단계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3단계 1천197천㎡(36만평)에 1천572억 투입 예정으로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하고, 그 결과에 의거 행정자치부 투자심사 등을 득한 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보생 시장은 “KTX 역사개통과 아울러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등과 연계한 대규모의 배후 산업단지 조성으로 국토중심의 신 성장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일자리가 있는 ‘행복도시 김천! 시민이 행복한 살맛나는 김천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