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가 임진왜란 때 60전 60승의 빛나는 전과를 올린 상주의 명장 정기룡장군을 추도하고 승마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승마대회를 마련했다.
상주시는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정기룡장군을 추도하는 ‘제5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승마협회 주관, 상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 300여명과 마필 320여 두가 참가해 9일부터 12일까지는 장애물, 유소년, 복합마술 및 국내승용마경기, 16일부터 19일까지는 마장마술, 복합마술 및 국내승용마경기로 나눠 진행한다.
한편 상주국제승마장 관계자는 “상주국제승마장 지난 5월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에 참가한 선수 및 관계자들로부터 최고의 경기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며 ”경기력 향상 및 선수와 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등 최적의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주시는 많은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만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늘어나는 대회참가 마필에 대비한 경기용 마사 추가건립 등 시설보완을 통해 더욱 완벽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정백 시장은 “상주의 명장 정기룡장군을 추도하는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가 최고의 전국승마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있을 제97회 전국체전 등 전국규모의 대회를 적극 유치해 ‘상주하면 승마, 승마하면 상주’라는 말의 고장, 승마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