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지난 27일 대구패션주얼리타운에서 ‘2020 동성로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과 함께한 이번 포럼은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중구의 ‘비주얼 마케팅’을 선도하기 위해 ‘사진영상문화 활성화 및 영상 뮤지엄 조성’이란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동성로 사진영상 특성화 구역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경북대학교 권준엽 교수는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위해서는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동성로만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핵심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구 사진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한 계명대학교 정훈 교수는 대구의 문화생태계속에서 사진문화의 역할과 한국사진의 역사에서 사진문화의 허브로 존재해 온 대구 동성로의 가치와 사진영상문화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주장을 펼쳤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는 오랜 시간 문화예술과 상업이 공존해 온 원도심으로 ‘비주얼 마케팅’을 극대화 하여 문화예술콘텐츠 향상 및 원도심 상권 활력을 도모하고 사진영상문화를 중심으로 중구만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