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고령군이 농촌인구 고령화, 여성화, 노임 상승 등으로 수확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일손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소통행정에 나섰다.
고령군은 마늘, 양파, 감자 수확이 집중 되는 6월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본격적인 농번기에 일손 돕기를 위해 자체 ‘농촌 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읍면에서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공무원 300명, 유관기관 100명 등 400여 명이 참여 해 대대적인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농촌 노임 상승과 수확시기 집중 등 일손 부족으로 큰 애로를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곽용환 군수는 “행사성 일손 돕기를 위한 대규모 인력 동원은 지양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소단위 규모로 작업반을 편성 할 것과 노령자, 부녀자, 독거농가에 우선 지원 하되 수혜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을 지참 하거나, 오후 시간 위주의 일손지원을 추진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군은 대구시의 도시 노동인력을 농촌현장까지 지원해 도시 유휴 노동력 일거리 창출과 농가 일손부족 현상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도시노동력 수송사업’을 동고령 농협에 위탁해 시행하는 등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