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리드비㈜(대표이사 이용현)와 11월 19일 여뀌바늘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개발제품 상품화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여진다.
리드비㈜는 청년창업 기업으로 생물소재를 활용한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및 살균 소독제 등을 개발, 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이번 이전되는 기술은 올 9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이 특허출원한 여뀌바늘 추출물의 항산화 및 항균효과에 관한 기술이다.(※ 특허명: 여뀌바늘 추출물을 이용한 항산화 또는 항균용 조성물 (출원번호: 10-2020-0125732, 20. 9. 28.))

여뀌바늘(Ludwigia epilobioides)은 경작지, 개울이나 강 주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여뀌바늘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는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대조구인 아스코르브산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으며, 항균효과는 황색포도상구균,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대해서 억제 활성을 나타냈다.
또한, 연구진은 여뀌바늘 추출물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화장품협회(PCPC)에 등재 신청 했다.
최경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장은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여 지원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생물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